[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그 녀석들의 이중생활’ 그 녀석들의 낯선 모습이 공개됐다.
14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그 녀석들의 이중생활’에서는 씨엘의 폴댄스 도전과 ‘영배 투어’ 2탄, 오혁의 새로운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씨엘은 새벽부터 녹음에 열중했다. 녹음 이후에는 새로운 작사 작업에 몰두해 감탄을 안겼다. 이때 매튜에게 전화가 왔다. 씨엘은 “가사 쓸 때 전화 오면 진짜 짜증난다”면서 분노했지만, 반복된 전화에 결국 응답했다. 매튜는 “널 데려가고 싶은 곳이 있어. 옷 입고 나와. 컨셉은 섹시 우먼이야”라고 요구해 황당함을 안겼다.
이후 매튜가 씨엘을 이끈 곳은 폴댄스 교실이었다. 씨엘은 예상외의 장소에 흥미를 표했지만, 막상 수업이 시작하자 크게 당황했다. 매튜와 친구들이 폴댄스 동작을 수월하게 성공하는 것과 달리 씨엘 홀로 실패를 반복했기 때문. 이에 정형돈은 “춤을 못 추는구나”라고 말해 씨엘에 굴욕을 안겼다.
이어 씨엘이 디자이너 제레미 스캇의 대저택으로 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제레미 스캇은 씨엘이 17살이던 10년 전부터 이어온 인연이었다. 그는 “씨엘은 저의 뮤즈다. 처음 만난 그 날부터”라고 고백해 감탄을 자아냈다. 씨엘 역시 제레미 스캇에 “인생 선배이자 친구기도 하다”면서 “같이 얘기 나누니까 정말 좋다”고 웃었다.
한편 ‘영배 투어’ 2탄도 공개됐다. 태양과 쿠시는 이재욱을 위한 해운대 헌팅에 나섰다. 앞서 이재욱이 “나는 여자 친구 없어. 해운대에서 헌팅 하는 걸 까대기라고 한 대. 너희가 나 좀 도와줘라”라고 부탁했기 때문.
이에 태양과 쿠시는 적극적으로 여자를 찾아 나섰고, 이재욱에 소개시키기까지 해 경악을 자아냈다. 정형돈은 “이게 방송으로 나가도 되는 거야?”라며 당혹을 표하기도. 결국 헌팅의 결과는 처참한 실패로 끝났다.
이후 태양과 쿠시, 이재욱은 호텔 수영장으로 향했다. 이들은 수영장에 큰 만족을 표하며 “오늘 하루 실패했지만 마지막이 좋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스태프 전체의 대구탕 회식을 건 잠수하기 대결도 벌였다. 패자는 이재욱으로, 다음날 식사에서 약속을 지켜 환호를 받았다.
끝으로 오혁 편이 공개됐다. 오혁의 매니저 류윤현이 게스트로 착석한 가운데, 오혁의 진상을 밝히는 영상이 공개됐다. 오혁은 차 안에서 ‘혹성탈출’ 시저의 성대모사를 하는가 하면, 고음으로 노래를 부르는 등 평소 보이지 않던 모습을 공개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씨엘은 “오혁이 원래 저런 애라니까요”라고 말했고, 류윤현은 “원래 차 안에서 침묵하는 걸 되게 싫어한다. 관심이 필요한 애다”라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