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나쁜 녀석들: 악의 도시’가 박진감 박진감 넘치는 전개와 쫀쫀한 연출, 그리고 구멍 없는 배우들의 호연으로 시청자를 홀렸다.
16일 첫 방송된 OCN 새 토일드라마 ’나쁜 녀석들: 악의 도시’는 악을 악으로 응징하는 ‘나쁜녀석들’이 부패한 권력 집단에게 통쾌한 한방을 날리는 액션 느와르 드라마. 판을 짜는 검사 우제문(박중훈 분), 전직 조직 폭력배 허일후(주진모 분), 또라이 형사 장성철(양익준 분), 위험한 판에 뛰어든 신입 검사 노진평(김무열 분), 형을 대신 살아주는 형받이 한강주(지수 분)가 새로운 ‘나쁜녀석들’로 뭉쳤다.
이날 첫 방송은 서원지검으로 발령받은 검사 노진평(김무열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부장 검사 우제문(박중훈 분)은 서원지검장 이명득(주진모 분)의 의문의 전화를 받고 작업을 시작했다.
이들은 현성그룹 회장 조영국(김홍파 분)을 잡으려고 기획을 시작했다. 장성철(양익준 분), 허일후(주진모 분) 등은 한 팀에 돼 조영국을 잡기 위한 포석을 깔았다.
우제문이 노진평을 부른 이유도 밝혀졌다. 바로 노진평은 신입 검사 시절 오구탁(김상중 분)과 일한 적이 있었던 것. 하지만 그 일 때문에 그의 선배가 주재필(지승현 분)에게 살해를 당했고 노진평은 도망치듯 우제문의 수하로 들어오게 됐다.
노진평은 "더 이상 도망칠 곳이 없다"며 우제문에게 협조할 것임을 밝혔다. 그러나 주재필은 예상보다 더욱 끈질겼고 방송 말미 한강주(지수 분)가 주재필을 차로 치고 그를 자신의 차에 태우며 다음화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이날 첫 방송된 ‘나쁜 녀석들: 악의 도시’는 약 90분 동안 숨 돌릴 틈 없이 전개된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최고조로 만들었다. 노
장르물 명가 OCN이 자신있게 내놓은 ’나쁜 녀석들’의 스핀오프 버전 ’나쁜 녀석들: 악의 도시’가 전작의 흥행을 넘어서 새로운 작품으로 인정받으며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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