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 쌍의 스타 커플이 탄생했다. 빅뱅의 태양과 배우 민효린이 3년 간의 열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지난 18일 태양의 소속사 YG 엔터테인먼트 측은 “태양과 민효린이 내년 2월께 결혼하기 위해 조용히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태양이 입대가 내년 상반기로 전망되는 가운데 입대 전 결혼식을 올리기 위해 서두르게 된 것.
관계자는 태양의 입대시기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이는 한편, “아직 구체적인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결혼하는 게 맞다”며 결혼 사실을 공식화 했다.
이로써 그 동안 공개적으로 서로에 대한 마음을 감추지 않고 드러내며 로맨틱한 공개 열애를 해온 두 사람이 부부로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
태양은 결혼 발표 후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 제 인생에 있어 가장 중요하고 행복한 약속을 여러분들게 알리려고 합니다. 4년이라는 오랜 시간 동안 늘 한결 같이 제 곁을 지켜준 민효린씨와 앞으로의 여생을 함께 하기로 맹세했습니다”며 직접 알렸다.
그는 “힘들 때나 좋을 때나 언제나 변치 않고 저를 믿어준 사람이기에 이제는 그녀와 함께 아름다운 가정을 꾸미고 싶습니다. 그동안 서로 마주보며 다져온 사랑을, 앞으로도 둘이 같이 한곳을 바라보며 걸어 가겠습니다”며 로맨틱한 메시지를 남겼다.
이와 함께 “저를 가족처럼 아껴준 모든 팬분들과 빅뱅 멤버들, 그리고 YG식구들, 관계자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더욱 책임감 있고 겸손한 모습으로 살아가겠습니다. 태양과 민효린 저희 두 사람이 마주할 앞날을 축복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고 덧붙였다.
한편 태양과
태양이 속한 빅뱅은 현재 일본 투어 중이며 오는 30일과 31일에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LAST DANCE’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민효린은 최근 영화 ’자천왕자 엄복동’ 촬영을 마쳤으며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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