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D수첩` 손정은. 제공| MBC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인턴기자]
'PD수첩'이 지난 10년간 KBS에서 벌어진 방송 장악의 내막을 집중 조명한다.
19일 방송되는 MBC 'PD수첩'은 김인규 전 사장부터 고대영 현 사장까지 KBS 권력계보를 파헤친다.
'PD수첩'에 따르면 KBS 방송장악에는 '수요회'가 핵심 역할을 하고 있었다. 이 모임 참석자의 내부 증언을 최초로 확보해 '수요회' 실체를 공개한다.
또한 살인범 강호순으로 덮은 용산참사보도, KBS 블랙리스트, 4대강 사업 미화 인터뷰 등 KBS에 드리워진 방송 장악의 실태를 밝힌다.
지난 12일 'PD수첩'이 'MBC몰락, 7년의 기록'으로 5개월만에 방송을 재개했을 당시 스페셜 MC로 출연했던 손정은 아나운서가 이날 방송에서도 MC를 맡았다. 손 아나운서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위치한 KBS 방송국 앞에
이명박, 박근혜 정권을 거치며 방송의 공정성은 더욱 무너졌다. 권력과 타협하고 정권의 눈치를 보는 사이 KBS는 국민의 신뢰를 잃었다.
'PD수첩-방송장악 10년, KBS를 지키러 왔습니다?'편은 19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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