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영근이 데뷔하는 가운데 ‘슈퍼스타K 2016’ 우승 당시 상금 사용 내역이 관심을 끈다.
김영근은 21일 데뷔 앨범 '아랫담길' 발표를 앞두고 20일 서울 용산구 한 카페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김영근은 엠넷 '슈퍼스타K 2016' 우승 이후 잊혀질까 걱정도 됐다고 솔직한 마음을 밝혔다.
김영근은 '슈퍼스타K 2016'에서 우승하며 유명해졌고, 우승 상금인 5억 원도 거머쥐었다. 김영근은 지리산 근처 경남 함양에서 태어나 ‘지리산 소년’이라는 별명으로 불렸다. 우승 전까지 건설 현장 일용직으로 생계를 이어왔다. 그는 2011년 ‘슈퍼스타K3’에서 예선 탈락 후 5년간 매년 도전해 ‘슈퍼스타K 2016’의 우승을 이뤘다.
우승 이후 김영근은 간간이 근황을 전하며 데뷔를 준비해왔다. 김영근은 지난 7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는 앨범 준비하면서 살도 빼면서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라고 팬들에게 인사했다.
↑ 김영근 게시물. 사진|김영근 인스타그램 |
김영근은 ‘슈퍼스타K 2016’ 우승 후 톱6 기자간담회에서 “우승 상금을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에 “상금은 모두 부모님을 드릴 것”이라고 답한 바 있는데 이 답을 그대로 실천한 것으로 보인다.
410y@mkinternet.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