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뉴스데스크’ 앵커로 발탁된 박성호 기자가 5년 만의 복직 소감을 전했다.
21일 오후 서울 상암 MBC M라운지에서 MBC ‘뉴스데스크’, ‘뉴스투데이’ 앵커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평일 ‘뉴스데스크’ 앵커 박성호 손정은, 주말 앵커 김수진, ‘뉴스투데이’ 앵커 박경추, 임현주가 참석했다.
박성호 앵커는 1995년 입사 후 보도국에서 정치부, 기획취재부 차장, ‘뉴스투데이’ 앵커 등을 거쳤으며, 2012년 파업 당시 해고된 후 5년 6개월만에 복직해서 다시 ‘뉴스데스크’를 책임지게 됐다.
박성호는 복직 소감에 대해 “한마디로 정신이 없다. 5년 만에 뉴스 진행한다는 것은 둘째치고, 복직하자마자 생각지 않은 직책을 맡아서 이런 경착륙이 어디 있나 싶어 속으로 억울함도 없지 않아 있었다. 그러나 역할이 워낙 중요하고 크기 때문에 마음 먹고 있다”고 말했다.
함께 평일 ‘뉴스데스크’를 책임질 손정은 앵커는 2006년 아나운서로 MBC에 입사했다. 이후 주말 ‘뉴스데스크’ 앵커, ‘뉴스
박성호-손정은 앵커는 2012년 파업 전까지 MBC ‘뉴스투데이’ 앵커를 함께 맡아 왔다가 이번에 다시 5년 만에 평일 ‘뉴스데스크’ 앵커로 호흡을 맞추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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