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녀석들’이 움직였다.
23일 방송한 OCN 주말드라마 ‘나쁜녀석들2’에서는 마약조직을 소탕하기 위해 출동하는 ‘나쁜녀석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우제문(박중훈 분)은 민태식한테 “한강주(지수 분) 어제부터 일 시켰어. 동방파에 사람들이 많더라고. 형한테는 말해야할 것 같아서 온 거야. 미안해 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강주를 포함한 ‘나쁜녀석들’을 데리고 마약조직을 소탕하기 위해 소굴로 들어갔다.
‘나쁜녀석들’은 거침없이 마약조직원들에게로 달려들었다. 쪽수와는 상관없이 조직원 하나 둘씩 쓰러졌다. 한강주는 멀리서 싸우는 걸 지켜보다가 거친 눈빛으로 달려들었다. 그러면서 발차기를 날려 간부로 보이는 조직원을 때려눕혔다. 적들에게 둘러싸인 장성철(양익준 분)도 거칠게 싸우며 하나 둘 제압했다.
노진평(김무열 분)은 “서울지검 노진평 검사예요”라며 마약을 숨기려는 조직원을 붙잡았다. 조직원은 거칠게 노진평에게 달려들었고, 두 사람은 몸싸움을 했다. 얼마 후 노진평이 조직원을 제압해 연행했다.
이명득(주진모 분)은 마약 주사를 맞아 의식을 잃은 소녀를 부축해 데려갔다. 노진평이 이를 보고는 “어디로 데려가느냐”고 물었지만 이명득은 “제가 알아서 하겠습니다”라면서 들어갔다. 노진평은 그의 뒷모습을 쳐다보며 의심 가득한 표정을 지었다.
한편 우제명은 마약조직 소굴에서 류태호를 발견했다. 그러나 그에게 자신들이 여기에 있다는 걸 들키지 않아야 했던 우제명은 류태호에게 “형님 여기서 형님 본 거는 적당히 눈 감아 드리겠습니다”라며 협박하는 말투로 부탁했다. 류태호는 “아니야. 눈 안 감아줘도 돼. 가서 말 해. 노름한 번 한 것 가지고 방에 가는 것도 아니고. 이쯤에서 옷 벗겠다. 조회장한테 이거 말해주면 로펌하나 차려주겠네? 아님 법무팀으로 부르던지”라며 거절했다. 우제명은 “말씀 하시겠다는 건가요? 그럼 조영국 못 잡습니다. 형님. 엄마 손잡고 학교가야 할 아이들이 뽕쟁이 손잡고 약 타러 갑니다. 이게 다 조영국 때문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굶고 사는 애들 태반입니다. 못 사는 애들 좀 보세요. 밑에 본다고 안 떨어집니다”라며 설득했다. 그러나 류태호는 “떨어지는 거 무서워서 안 쳐다보냐? 눈 버려서 안 보는 거지?”라며 계속해서 거절했다. 이에 우제명은 사람을 시켜 류태호를 건물에서 떨어뜨려 죽이려 했다.
뒤늦게 두 사람을 발견한 노진평은 소리를 지르며 떨어뜨리려는 걸 막았다. 하지만 우제문은 계속해서 밀어붙였고, 죽기 직전 류태호가 “말 안 하겠다”고 하자 그를 놔줬다. 노진평은 우제문과 장성철 등 ‘나쁜녀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