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버 종현을 잃은 그룹 샤이니가 내년 2월로 예정됐던 일본 콘서트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샤이니 측은 23일 샤이니 재팬 공식 웹사이트에 공지를 게재, 약 2개월 후 개최 예정인 'SHINee WORLD THE BEST 2018~FROM NOW ON~'의 개최 여부에 대해 알렸다.
샤이니 측은 "얼마 전 개최를 알린 'SHINee WORLD THE BEST 2018~FROM NOW ON~'에 대해, 여러분에게 앞으로의 계획을 전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이지만, 멤버, 스태프 일동이 아직 현실을 받아들이 못할 정도로 가슴 아파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슬픈 상황에 마주한 멤버들의 마음과 뜻을 충분히 존중해, 앞으로 어떻게 샤이니를 지원할 수 있는지 신중하게 생각하려 하고 있다"며 "항상 샤이니를 응원해주시는 여러분에게는 많은 걱정과 폐를 끼치겠지만 좀 더 시간을 주시기를 바란다. 각처 협의 후 다시 향후 일정을 안내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샤이니는 내년 2월 17일과 18일 오사카 쿄세라 돔, 26일과 27일 도쿄 도쿄돔 콘서트 개최를 알린 바 있다.
한편 종현은 지난 18일 서울 청담동의 한 레지던스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다음은 공식입장 전문.
항상 샤이니를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얼마 전 개최를 공지한 'SHINee WORLD THE BEST 2018~FROM NOW ON~'에 대해, 여러분에게 앞으로의 계획을 전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이지만, 멤버, 스태프 일동이 아직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할 정도로 가슴 아파하고 있습니다.
슬픈 상황에 마주한 멤버들의 마음과 뜻을 충분히 존중해,
항상 샤이니를 응원해주시는 여러분에게는 많은 걱정과 폐를 끼치겠지만 좀 더 시간을 가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따라서, 각처 협의 후 다시 여러분에게 향후 일정을 안내하겠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