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공현주가 ‘여도’에서 혜빈정씨 역으로 연극 무대에 첫 도전한다.
공현주가 캐스팅 된 연극 ‘여도’는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과거 단종의 시점과 현재 세조의 시점을 오가며 단종의 죽음을 서서히 파헤치는 작품이다. 이성이 단종의 죽음에 가까이 다가가면서 자신의 뿌리와 정체성에 대해 고민하는 과정이 비중 있게 담기는 연극으로 미스터리 스릴러 형식의 명품 추리 사극으로서 관객에게 생생한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작품에서 공현주는 단종과 서로 마음이 통하였으나 세조의 눈에 띄는 바람에 온전한 사랑을 이루지 못하는 비련의 여주인공인 혜빈정씨 역에 발탁됐다. 혜빈정씨는 단종을 향한 마음을 지키면서도 후대의 운명을 개척하기 위해 온갖 고초를 이겨내는 강인한 성품을 지닌 여인이다.
공현주는 극중에서 아들 이성의 안위를 늘 걱정하는 뜨거운 모성애를 지닌 어미로서 인물의 다양한 측면을 조명하며 작품의 무게 중심을 잡아갈 예정이다. 가상 인물이긴 하나 무수리에서 후궁에 오르기까지 굴곡진 삶을 걸어온 혜빈정씨 역에 완벽히 몰입해 차분한 인품과 단아한 아름다움으로 무대 위에서 관객과 소통하겠다는 각오다.
드라마 ‘올인’을 시작으로 수많은 작품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표현해온 공현주는 연기 데뷔 이래 첫 도전하는 연극이자 사극 장르를 통해 기존에 보여주지 않았던 색다른 연기 면모를 비롯해 캐릭터의 싱크로율을 높이
공현주의 연극 첫 출연 작품으로 이목을 집중시킨 ‘여도’는 내년 1월 13일부터 2월 25일까지 서울 양재동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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