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빠본색’ 박지헌. 사진l 채널A 방송화면 캡처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권성미 인턴기자]
가수 박지헌이 6남매 아빠로서 일상을 공개했다.
27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아빠본색’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박지헌, 도성수, 이윤석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아내의 조산기 때문에 ‘독박육아’를 하게 된 박지헌은 5남매의 먹을거리를 구입하기 위해 마트로 향했다. 다섯 아이와 함께 카드 3대를 끌고 마트로 들어선 박지헌은 여느 가정과 다른 쇼핑스케일로 눈길을 끌었다.
아이가 많아 한번 나서기가 힘들다는 박지헌은 “10kg짜리 쌀은 보름이면 동난다”며 카트를 가득가득 채웠다. “이삿짐 수준”이라는 출연진의 말에 박지헌은 “한번 장을 보면 40~50만원 이상, 아무것도 안 하고 숨만 쉰다 해도 한 달 카드 값이 700만~800만원 정도 나온다”고 설명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장을 보던 아이들이 장난감 코너로 빠지면서 잠깐의 실랑이가 있었지만, 박지헌은 현명하게 대처했다. 하나 둘 장난감을 사달라고 조르는 아이들을 안아주고 대화로 설득한 것. 화를 내지 않고 따뜻한 아빠의 모습에 9살 둘째 강찬이는 힘들게 해서 미안하다며 눈물을 터트려 시청자들에게 먹먹함을 전했다.
이어 스튜디오에서 장면을 보던 MC 김구라는 “돈벌이는 괜찮냐?”면서 걱정의 눈빛을 보내자 박지헌은 “아이 낳고 열심히 살다 보니 바깥에서 뺨 한대 맞는 것쯤은 뭐 이제 중요한 게 아니게 됐다”서 “어떤 일을 하든, 어떤 무대를 하든 전혀 중요하지 않다”고 말해 6남매의 아버지로
이에 패널 이윤석은 “결혼식 때 축가를 불러주셨는데 사례비를 아직도 못 드렸다. 죄송하다. 바로 드리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특히, 박지헌은 결혼식 축가 무대를 많이 한다며 “내가 결혼식 축가를 하면 잘 산다”고 자랑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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