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불타는 청춘’ 대마도 여행에 이하늘이 새 친구로 합류해 재미를 더했다.
9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2018년 새해 첫 여행지 대마도로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목적지도 모른 채 여권을 들고 여객선 터미널에 모였다. 평소와 달리 김국진, 구본승, 강문영, 이연수, 단 4인방만 모인 상황. 이에 구본승은 "정말 우리가 다냐? 도대체 어디로 가는 거냐“"라며 제작진에게 물었다. 이후 멤버들은 대마도행 티켓을 받아들고 깜짝 놀랐다. 촬영 당시 2018년 첫 녹화였던 터라, 새해 첫 여행지가 해외라는 사실에 멤버들은 일제히 설렘을 표했다.
한편 DJ DOC의 이하늘이 새 친구로 합류하면서 대마도행은 더욱 흥미를 유발했다. 터미널에 먼저 도착한 이하늘은 다양한 연령대의 팬들에게 인증사진 요청을 받으며 폭발적인 인기를 실감했다. 알고 보니, 이하늘은 15년차의 베테랑 낚시인. 그는 “낚시를 굉장히 좋아한다”면서 "1년 중 40~50일은 대마도에서 체류한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 시각 4인방은 부산에서 1시간 거리인 대마도에 벌써 도착했다. 이후 이연수는 수준급의 일본어 실력으로 날짜와 시간, 차의 크기와 기름상태까지 꼼꼼하게 체크하며 일사천리로 차를 렌트해 움직였다.
이어 청춘들은 새 친구가 있다는 미우다 해변으로 향했다. 이들은 모래사장에 그려진 그림과 이니셜을 보고 새 친구를 추측했다. 이하늘은 몰래 구본승과 김국진을 확인하고 환호했다. 앞서 이하늘은 가장 만나고 싶은 멤버로 구본승을 꼽았다. 이하늘은 청춘들과 인사를 나누며 ‘LKB’ 이니셜은 자신의 본명임을 밝히며 “제가 이근배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이하늘은 김국진에게 “형수님, 안 오셨느냐”며 강수지의 안부를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연수에게는 “손지창 형수님 아니시냐”고 말해 폭소케 했다. 이연수를 오연수로 착각한 것. 이후 이하늘은 농담이라며 무릎까지 꿇고 사과해 웃음을 더했다.
이날 이하늘은 차로 이동하면서 “안면인식 장애가 심하다”는 사실을 털어놨다. 그는 “심지어 싸웠던 친구를 어느 날 만났는데 지인인가? 싶더라. 그 친구가 어렵게 아는 척하면 나는 반갑게 인사하고 돌아선 뒤에야 기억이 난다”라고 밝혔고 이연수에게 “장난치려고 한 게 아니라 제가 그런 게 있어서 그랬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게다가 이하늘은 바로 옆자리에 앉은 강문영을 뒤늦게 알아보고 “정말 강문영씨가 맞느냐. 그냥 예쁜 여자연예인인 줄 알았다”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급기야 이하늘은 구본승에게 두 명의 여성 멤버들이 어려워 “가시방석”이라고 토로할 정도. 가요계 ‘영원한 악동’ 이하늘의 반전 막내미가 웃음이 유발했다.
한편 멤버들은 ”직접 집을 구해야 한다"는 제작진의 말을 듣고 멤버들은 경악했다. 다행히 대마도를 잘 아는 이하늘이 있어서 다행이라며 안도했다. 이후 이하늘은 식사를 위해 히타카츠에서 이즈하라로의 이동하면서 답사를 주도했다. 그는 숨은 맛집은 기본이요, 관광명소까지 멤버들에게 일일이 안내하며 대마도 가이드로 발군의 실력을 발휘했다.
이후 멤버들은 3시간 넘게 차를 달려 이즈하라에 도착해 늦은 점심을 해결하고 숙소 구하기에 본격 돌입했다. 하지만 숙소들은 모두 만실. 게다가 이연수가 알아봤던
이하늘은 그런 김국진의 뜻을 존중하며 늦은 밤 멤버들과 함께 다시 숙소를 찾으러 나섰다. 다행히 이하늘과 친분이 깊은 분의 배려로 빈 숙소에 입성했고, 멤버들은 집을 보고 만족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