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피어라 달순아” 윤다영이 사랑 앞에서 용기를 발휘했다.
11일 방송된 KBS2 TV소설 “꽃피어라 달순아” 108회에서는 윤재를 향한 적극적인 마음을 고백하는 홍주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홍주는 윤재와 함께 일하며 즐거움을 느끼고, 다정한 윤재의 모습에 자신을 좋아할지도 모른다는 착각에 빠진다. 그녀는 윤재가 달순을 위해 준비한 가방과 지갑을 자신을 위한 선물이라고 오해하게 되고, 윤재의 마음에 확신을 갖는다.
윤재와의 식사 자리에서 그녀는 ‘그냥 밥만 먹고 마는 거야? 오늘은 그냥 이쯤에서 만족해야 하나’라고 실망하지만, 용기를 내라는 엄마 달례의 말에 “저기 윤재씨, 나랑 사귈래요?”라고 자신의 마음을 먼저 고백한다. 이어 그녀는 “사실 나 3년 전부터 지금까지 윤재씨만 바라봤어요. 앞으로도 그럴거고요”라며 “이제 윤재씨도 날 좀 봐줬으면 좋겠는데”라고 용기를 냈다. 하지만 윤재는 그녀의 고백을 거절하고, 홍주는 상처에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사랑 앞에 홍주는 또 다른 용기를 발휘한다. 울면서 걷던 홍주는 자신과 윤재의 노력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가죽을 훔쳐 가려는 도둑을 발견하고, 놀라 창고 안으로 들어간다. 그녀는 자신의 입을 막는 도둑에게 소리를 지르거나 손을 물기도 하며 적극적으로 반항하며, 윤재의 결실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의외의 모습을 보였다.
특히 당황한 도둑에 의해 무거운 선반과 박스에 홍주의 다리가 깔리게 되는 장면이 엔딩을 장식하며, 윤재를 위해 용기를 냈던 그녀에게 불운이
한편, 배우 윤다영이 부와 성공을 향한 욕망으로 똘똘 뭉친 악녀 ‘한홍주’로 출연 중인 KBS2 아침드라마 “TV소설 꽃피어라 달순아”는 매주 평일 오전 9시에 방송된다.
sje@mkinternet.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