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든디스크' 아이유,예리. 사진l JTBC 방송화면 캡처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백민경 인턴기자]
‘2018 골든디스크’는 이하이의 한숨부터 레드벨벳 예리의 눈물까지 고(故) 종현을 기리는 따뜻한 시간이었다.
지난 10,11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제 32회 골든디스크’시상식이 음원부문, 음반부문으로 나뉘어 이틀간 펼쳐졌다.
올해 ‘골든디스크’에서 그 어떤 시상 보다 팬들의 가슴을 파고든 것은 고(故) 종현을 기리는 시간이었다.째 날에는 아이유가 ‘골든디스크’ 디지털 음원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후 소감에서 고인을 언급했다.
아이유는 “사실 아직 조금 많이 슬프다. 사람으로서, 친구로서, 뮤지션으로서 너무 소중했던 한 분을 먼저 먼 곳에 보내드렸다.”라며 고(故) 종현을 언급했다.
이어서 “왜 그분이 그렇게 힘들고 괴로웠는지 그 이유를 알 것 같고, 저도 전혀 모르는 감정은 아닌 것 같아서 아직까지도 많이 슬프고 미안한 마음이 든다.”라며 “저 뿐만 아니라 아직 많은 분이 슬프실 것 같다. 우리 다 너무 바쁘고 그 슬픈 감정을 충분히 느끼고 보내주지 못해 더 안타깝고 슬프다.”라고 말했다.
이후 아이유의 ‘밤편지’ 앙코르 무대가 이어졌다. 동료 가수들도 무대위로 올라 축하했고, 이때 레드벨벳 예리가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카메라에 담겨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주변 동료들도 그런 예리를 위로하며 카메라에 노출되지 않도록 도왔다.
↑ '골든디스크' 이하이. 사진l JTBC 방송화면 캡처 |
다음날 '골든디스크' 음반 부문 시상식에서도 고(故) 종현에 대한 추모가 이어졌다. 이 날 ‘골든디스크’측은 종현의 생전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으며, 그의 대표곡 ‘하루의 끝’이 흘러나왔다.
이후 이하이의 무대가 이어졌다. 이하이는 이날 수상하지 않았음에도 기꺼이 무대에 섰다. 이하이는 고인이 생전 작사,작곡한 ‘한숨’을 열창했지만 끝내 눈물을 참지 못하며 고개를 돌렸다.
한동안 노래 없는
한편 고(故) 종현은 지난해 12월 18일 서울 청담동의 한 레지던스에서 스스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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