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리턴’ 고현정표 ‘최자혜 변호사 5종 세트’가 공개됐다.
오는 17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수목드라마 ‘리턴(return)’(극본 최경미, 연출 주동민, 제작 스토리웍스)은 도로 위 의문의 시신, 살인 용의자로 떠오른 4명의 상류층, TV 리턴 쇼 진행자 최자혜 변호사가 촉법소년 출신 독고영 형사와 함께 살인 사건의 진실을 파헤쳐 나가는 범죄 스릴러.
고현정이 담아낼 최자혜는 늦은 나이에 사법고시에 합격, 수석으로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후 판사가 됐지만 알 수 없는 이유로 법복을 벗고 변호사로 나서는 인물. 우연히 TV ‘리턴쇼’ 진행자를 맡게 되면서, 영향력 있는 스타변호사가 된다.
이와 관련 고현정이 혹독한 추위 속에서 캐주얼한 점퍼와 두꺼운 목도리에 의지한 채, 가방 하나만 달랑 메고 산과 들을 누비는 장면이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리턴’은 극 설정 상 초반 촬영의 많은 부분이 매서운 바람이 몰아치는 야외에서 진행됐던 상황. 하지만 고현정은 몸을 사리지 않고 동분서주했다는 후문.
그런가 하면 고현정은 TV 법정쇼 ‘리턴’ 진행자로 나서는 장면에서는, 현장을 수사할 때와는 180도 달라진 ‘카리스마 변호사’의 모습을 100% 완성해냈다. 블랙 앤 화이트 정장을 입고 안경을 쓴 채 머리를 질끈 묶고 명백한 진실을 전하기 위해 꼼꼼하게 서류를 검토하는데 이어, 이내 고민에 빠진 듯 의자에 머리를 기대고 어딘가를 응시하는 모습을 선보인 것. 여느 변호사와는 다른 고현정의 압도적인 아우라가 관심을
‘리턴’ 제작진은 “고현정이 첫 변호사 역할을 맡아 촬영에 집중하며 몰입도 높은 열연을 펼치고 있다”라며 “카메라 앞에서는 더할 나위 없는 진지함으로, 그리고 카메라 뒤에서는 함박웃음을 지어내는 유쾌함으로, 막중한 책임감과 열정을 갖고 현장을 이끌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리턴’은 오는 17일 첫 방송된다.
trdk0114@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