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영국 친구들, 닭백숙에 “먹어본 치킨 수프 중 최고”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영국 친구들이 엄나무 닭백숙에 놀랐다.
18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영국 친구들이 산행 후 닭백숙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친구들이 택한 메뉴는 ‘치킨 수프’였다. 직원이 설명한 ‘치킨 수프’의 정체는 바로 엄나무 닭백숙이었지만, 영국 친구들은 이 사실을 알지 못하고 “어떤 게 나올까”라며 의문을 품었다.
이어 밑반찬이 등장했다. 콩나물무침과 깍두기, 멸치볶음 등이 상을 채우자 친구들 모두 젓가락질을 시작했다. 사이먼은 콩나물을 깍두기 국물에 찍어먹으며 “소스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고, 데이비드는 멸치볶음에 도전해 이목을 끌었다.
영상으로 친구들을 지켜보던 제임스는 “영국에서는 멸치를 잘 안 먹는다”고 설명했다. 사이먼은 멸치볶음의 비주얼에 “이상하다”면서 도전하지 않았지만, 데이비드는 “맛있다”고 감탄하며 남은 멸치볶음을 모두 먹어 웃음을 자아냈다.
친구들은 밥도 없이 반찬을 싹쓸이했고, 이후 닭백숙이 나오자 놀라움을 표했다. 엄나무 닭백숙의 비주얼이 상상 이상이었던 것. 하지만 친구들은 닭백숙을 먹고 맛에 감탄했다. 앤드류는 “이건 내가 먹어본 수프 중 최고다”라고 극찬하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