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기사’ 서지혜에 칼 맞은 김래원, 전생 신세경에 “절대 죽지 않아. 영원히” 약속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흑기사’ 서지혜에게 칼을 맞은 김래원이 신세경과의 전생을 기억해냈다
31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흑기사’에서 문수호(김래원 분)가 샤론(서지혜 분)의 칼을 맞고 쓰러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문수호는 한번만 안아달라는 샤론의 마지막 부탁을 거절해 결국 칼에 찔려 쓰러졌다. 문수호는 쓰러지는 순간, 정해라(신세경 분)의 이름을 부르며 전생을 기억해냈다.
과거 명소(문수호의 전생)는 자신의 귀향지로 찾아온 분이(정해라의 전생)가 “보름달 빛을 반지가 받으면 소원을 이루는 힘이 생긴다”는 말을 듣고 “소원이 뭐냐”고 물었다. 분이는 “사약을 마시더라도 죽지 않게 해달라고 빌었다”라며 “사약이 와도, 또 그 무엇이 와도 목숨을 쉽게 놓지 않게 해달라고 빌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명소는 “그 반지에? 그래. 분이야. 내 사약이 내려오는 날, 그 반지를 꼭 끼고 있으마”라고 약속했다. 분이가 “죽지 말라. 절대”라고 거듭 애원했고 명소 역시 “죽지 않으마. 절대. 영원히”라고 대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