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진 ‘더치페이 팬미팅’ 사진=MBN스타 DB |
2일 이재진 팬클럽 운영자는 자신의 SNS에 “논란이 되고 있는 ‘팬미팅 더치페이’와 관련해 이재진은 기사를 통해 알게 됐고 곧바로 참석자들께서 지불한 비용을 모두 송금해드렸다”라면서 “이번 논란은 운영자인 저의 불찰이었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몇 가지 오해가 있는 부분을 바로 잡고자 글을 올린다. 이번 팬미팅은 애초부터 계획된 자리가 아니었다. 제가 이재진 이름으로 식당을 예약했고, 1차는 아티스트가 계산했기 때문에 이후 자리는 참석자들 사이에서 자발적으로 더치페이로 의견이 모아졌다”고 설명했다.
운영자는 “그래서 모든 비용은 제가 먼저 결제했고, 다음날 참석자들께 계좌번호를 알려줬다. 모두 참석자들과 사전 동의하에 마련됐고, 이재진은 이러한 과정을 전혀 모른 상태에서 팬들과 만남을 이어갔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재진의 팬임을 자처한 한 누리꾼은 지난해 11월 진행된 이재진의 팬미팅 후기를 통해 “이재진이 팬들에게 더치페이를 제안했다”고 주장했다. 글에 따르면 당시 이재진은 자신의 굿즈를 산 팬 총 11명을 상대로 팬미팅을 진행했고, 가수 측이 1차 팬미팅 비용을 지불하고 팬들에게 2차, 3차 비용을 더치페이로 계산하자고 제안했다.
이하 이재진 팬클럽 운영자 입장 전문
JAIJIN FAN CLUB 운영자입니다. 논란이 되고 있는 '팬미팅 더치페이'와 관련해 이재진은 기사를 통해 알게 됐고, 곧바로 참석자들께서 지불한 비용을 모두 송금해드렸습니다. 이번 논란은 운영자인 저의 불찰이었습니다. 아티스트 이재진, 팬 그리고 주위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합니다.
그리고 몇가지 오해가 있는 부분을 바로 잡고자 글을 올립니다. 이번 팬미팅은 애초부터 계획된 자리가 아니었습니다. 여전히 자신을 사랑해주고 MD까지 많이 사주신 팬들이 고마워서, 순수하게 그 마음을 전하려고 마련된 만남이었습니다.
운영자인 제가 '이재진' 이름으로 식당을 예약했고, 1차는 아티스트가 계산했기 때문에 이후 자리는 참석자들 사이에서 자발적으로 더치페이로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그래서 모든 비용은 운영자인 제가 먼저 결제했고, 다음날 참석자들께 계좌번호를 알려줬습니다. 또 2, 3차
이 모든 것은 운영자인 저의 미숙한 행동으로 벌어진 일이고 모든 책임을 통감합니다. 본의 아니게 이재진의 이름이 오르내려, 다시 한번 아티스트 및 팬들께 사죄의 말씀을 올립니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