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와 아이콘이 '아는형님' 멤버들의 취향 저격에 성공했다.
3일 오후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 YG의 아이콘과 빅뱅의 승리가 전학생으로 출연했다.
승리는 교실에 들어서자마자 토크 지분을 독점하며 독보적인 입담을 자랑했다. 아이콘이 '아는형님'의 좌우명에 대해 얘기하며 강호동에게 '마리와 나'를 언급하자, "발음을 조심해야된다. 특히 우리는"이라고 폭탄 발언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그는 강호동의 과거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하며 강호동 성대모사를 선보이기도 했다.
바비는 쇼미더머니3 우승자답게 즉석에서 '연결고리 #힙합'을 불렀다. 준회는 승리와 싸이 성대모사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후 멤버들은 다 같이 차력쇼를 펼쳤다.
승리는 3일에 결혼한 태양이 자신에게 축가를 부탁한 사연을 공개했다. 이어서 그는 태양을 제외한 빅뱅 멤버들 중에 여자친구가 있는 사람이 한 명도 없다고 밝혔다. 생각보다 밋밋한 폭로에 '아는형님' 멤버들은 "장훈이형이 장가가는 걸로 마무리하자"고 했다.
또 승리는 GD에게 서운했던 적이 있음을 고백했다. 하지만 "승리에게 GD는 어떤 사람인가"라는 비아이의 돌발 질문에 "빅뱅 리더로서 가장 적합했던 사람"이라고 극찬했다. 또한 "이 형은 진짜 아티스트"라며 존경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아이콘 준회는 13세 때 '스타킹'에 출연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강호동에게 "3년 안에 무조건 연예계에서 보게 될 것"이라는 말을 들었다고 부모님께 거짓말을 했다고 고백했다. 강호동이 기억을 못하자, 준회는 당시에 나와서 췄던 춤을 춰보였다.
비아이가 빅뱅의 숙소에 남아있던 승리의 흔적을 퀴즈로 내자 승리는 초조한 모습을 보였다. 정답은 야한 동영상이 가득 들어있는 외장하드였다. 승리는 자신의 것이 아닌 것 같다며 이의제기를 했는데, "배우별로 분류돼 있었다"는 말에 "누군지 알 것 같다"며 자신의 것이 아님을 확신했다. 하지만 차마 누군지는 밝히지 못하며 "내 꺼 맞다"고 떠안았다.
송윤형은 건조대에 널려있는 준회의 팬티를 보고 충격받았던 일화를 공개했다. 바비는 어릴 때 물에 빠졌다가 어떤 사람의 손을 잡고 물에서
2부 '치어리더부 오디션' 콩트에서는 치어리더 박기량이 등장했다. '우승의 포식자'팀과 '승리의 아이콘'팀으로 나뉘어서 대결한 결과, '승리의 아이콘'팀이 최종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