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금빛 내 인생’ 박시후, 나영희 사진=KBS2 ‘황금빛 내 인생’ 방송하면 캡처 |
11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에서는 최도경(박시후 분)이 최재성(전노민 분), 노명희(나영희 분)에게 서지안(신혜선 분)과 결혼하지 않겠다고 다시 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도경은 최재성과 노명희를 찾아가 “빨리 말씀드리는 게 나을 거 같다. 지안이와 저 결혼 안합니다. 그러니 지안이는 유학 갈 필요 없고, 저는 회사에 복귀할 생각 없습니다”라며 딱 잘라 노명희의 결혼 제안을 거절했다.
이어 “연애는 약속한 일주일만 할 거다. 유학 다녀와서 갤러리 관장하는 건 지안이 꿈이 아니다. 지난번에는 이 집안의 딸로 구색을 맞추는 게 당연했지만 지금은 다르다”라고 말하면서 “외람되지만 유학 후 결혼하라는 어머니의 뜻이 저와 지안이를 3년 동안 떨어트리는 게 목적이라고 생각한다. 전 회사로 복귀시키고, 지안이는 저한테 멀리 떨어트리고. 3년 안에 저 결혼시켜서 손자를 보게 하실 분이다. 할아버지와 어머니는”이라며 자신의 의견을 덧붙였다.
그리고 그는 “그럼 혼인신고하게 해주세요. 그럼 절대 티 안 나게 하겠다. 지안이가 돌아오기 전까지. 혼인신고 먼저 해도 될까요?”라고 제안했다. 그러나 노명희는 “세상에 비밀이 어디 있나? 어떻게 결혼식도 안하고 혼인신고를 하나?”며 반대했다.
그러자 최도경은 “가보겠다. 그리고 정말 부탁드리는데 지안이 그만 놔두라. 할아버지가 지
이에 노명희는 “널 위해서 그러는 거야. 너 정말 할아버지한테 퇴출당하고 싶어? 해성이 만만해? 왜 싫다는 거야?”라고 말하지만 최도경은 집에 나섰다.
그리고 최재성은 최도경을 설득하기 위해 자신까지 속인 노명희에 분노했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