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지 못하고 나베가 담긴 냄비를 열어보는 이상순을 보고 이효리는 결국 폭발했다.
11일 밤 9시 JTBC '효리네민박2'에서는 오픈 첫날 저녁으로 밀푀유 나베를 먹는 민박식구들의 모습이 방송됐다. 산책과 쇼핑으로 각자 나간 이효리, 이상순, 윤아는 저녁식사를 위해 집에 모였다. 이효리는 저녁메뉴로 밀푀유나베를 제안했고 윤아는 웃으며 화답했다. 음식을 만들기 위해 부엌에서 일하던 이효리는 찬장에 닿지 않아 냄비를 꺼내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를 보고 윤아가 나서서 편하게 꺼내자 이효리는 "우리집인데 니가 더 익숙한 것 같다."라고 말하며 머쓱한 웃음을 지었다.
세사람은 밀푀유나베를 냄비에 담고 식탁에 앉아 나베가 끓기만을 기다렸다. 배고픈 이상순은 계속해서 냄비를 열어보다가 이효리에게 제지당했다. 5분 쯤 지나고 이상순은 이효리에게 "이제 열어봐도 돼?"라고 순수하게 물어봤고, 이효리는 "열어보지 마!"라고 단호히 대답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다시 5분이 지나고 나베가 완성되자 이상순은 환한 미소를 지으며 맛있게 음식을 먹었다. 이효리는 나베를 먹다가 "소주한잔 생각나는데?"라고 혼잣말을 했고, 이상순은
한편, '효리네민박2' 첫 손님인 운동부 친구들은 여행을 마치고 삼겹살집을 찾아 저녁식사를 먹었다. 이효리에게 "밤 아홉시쯤 도착할거에요"라는 문자를 남기고 운동선수들 답게 고기를 맛있게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