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켈레톤 윤성빈 사진=SBS |
SBS는 15일 오전 이세중 해설위원, 배성재 캐스터와 함께 스켈레톤 세계랭킹 1위인 윤성빈 선수가 출전한 2018 평창올림픽 남자 스케레톤경기를 중계했다. 이날 2차시기까지 마친 윤성빈은 합계 1분 40초 35라는 성적으로 트랙신기록을 세우며 1위를 기록, 중계진으로 부터 “압도적입니다. 완전무결합니다. 대단합니다”, “썰매천재”, “썰매괴물”라는 극찬을 이끌어냈다.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아이언맨’ 헬멧을 쓰고서 쾌조의 레이스를 펼친 윤성빈은 경기가 끝난 뒤 SBS와의 인터뷰에서 “2차 주행 때는 1차 주행 때의 미비한 점을 보완하려 했기 때문에 좋은 기록이 나왔다고 생각한다”라며 경기를 분석하며 말문을 열었다.
무엇보다도 윤성빈은 이번 경기에서 트랙레코드를 연달아 갈아치우며 월드컵 시즌보다 더욱 좋은 상태를 유지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그는 “진천선수촌에서 경기를 위해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려 노력했던 것들이 지금 이렇게 나타나고 있는 것 같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놓기도 했다.
그동안 윤성빈은 이번 평창올림픽에 출전하기 전 “실수 없이 노력한 것을 모두 다 보여 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 “기선제압을 위해 1,2차전이 중요하다”라는 이야기를 해온 바 있다. 그런 그가 다음 레이스를 앞두고는 “특별히 다르게 하기보다 몸 관리를 잘 하고 지금처럼 유지하면서 침착하게 경기에 임하겠다”라며 겸손하면서도 다부진 각오도 공개했다.
특히, 인터뷰의 마지막에 이르러 윤성빈은 “첫 올림픽 때는 메달을 생각하지는 못했지만 지금은 그때와는 가능성이 있는 상태에서 참가하게 됐다”라며 “또한 감회가
한편, SBS는 오는 16일 오전 9시30분부터 이세중 해설위원, 배성재 캐스터와 함께 윤성빈 선수, 그리고 현재 6위를 기록 중인 김지수 선수의 최종 3, 4차 경기를 중계 방송한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