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크몬’ 크리스티안 부르고스, 소진 사진=tvN ‘토크몬’ 방송화면 캡처 |
19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토크몬’에서는 크리스티안 부르고스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크리스티안 부르고스는 ‘저 쓰레기 아니에요’라는 토크 주제를 내걸었다. 크리스티안은 “멕시코와 한국 문화 차이 중 하나다. 멕시코 사람들은 스킨십을 좋아하고 잘한다. 한국 사람들은 잘 안하지 않지 않나”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엄마가 가수고, 아버지가 음악가다. 엄마의 곡을 연주하던 피아니스트 빠져 아버지가 대신 왔는데 아버지가 엄마의 모습에 반했다고 하더라. 같이 이동을 했을 때 엄마가 차 앞에 타고 아빠는 뒤에 탔다. 엄마의 머리숱이 많아 삐쳐 나왔는데 머리카락을 살짝 만지며 냄새를 맡았다고 하더라. 우리는 되게 멋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실례다”라며 부모님의 러브스토리를 언급했다.
이를 듣던 강호동은 “한국에서는 큰 실례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고, 크리스티안은 “한국에서는 고소당한다”고 덧붙였다.
크리스티안은 이어 “한국 여자와 사귀기 전 손을 잡았는데 그 여자가 무슨 사이냐고 묻더라. 아직 사귀자는 말을 하지 안 한 상태였다. 아무 사이 아니라고 하니까 ‘날 만졌잖아. 남미 쓰레기’라고 하더라”라며 한국과 멕시코 문화 차이 때문에 벌어진 일화를 털어놨
그는 “한국 여자들은 명확한 것을 좋아한다는 것을 그때 알았다. 멕시코는 일단 그 사람과 잘 맞는지 손도 잡고 입도 맞추고, 뽀뽀도 해본다. 그래서 결혼 전 동거하는 사람이 굉장히 많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이상한 습관이 있을 수 있지 않나. 서로 잘 맞는지 보고 결혼한다”라고 설명했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