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의 올해 첫 슈퍼히어로 '블랙 팬서'가 올해 개봉 영화 중 최초로 500만 관객을 돌파한 데 이어 개봉 3주차 주말 외화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또한 북미에서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을 꺾고 역대 마블 흥행 2위에 올랐을 뿐 아니라 전세계 누적 수익 9억 불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전세계 흥행킹 '블랙 팬서'가 영진위 통합전산망 3월 4일 기준, 개봉 3주차 외화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누적 관객 수 5,195,892명을 기록했다. '궁합'. '리틀 포레스트' 등 한국 영화 신작들의 공세 속에도 탄탄한 관객층으로 경합하며 개봉 3주차임에도 2018년 개봉 영화 최초이자 최단 기간 500만 돌파 기록을 세우는 등 굳건한 흥행 저력을 보여줬다.
뿐만 아니라 북미에서는 '블랙 팬서'가 새로운 마블 흥행 신화를 이룩했다. 개봉 3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 마침내 개봉 17일 만에 북미 누적 수익 5억 불 돌파라는 역대급 기록을 세운 것. 이로서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기록 4억 5,900만 불(한화 약 4,968억 원)을 뛰어넘고 역대 북미 마블 흥행 2위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했다.
3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 한 것은 마블 영화 중에서도 '어벤져스',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만이 달성했던 대기록으로서, 이를 바탕으로 역대 개봉 영화 사상 3번째로 빠른 속도로 5억 불을 돌파했다.
또한 '블랙 팬서'는 대한민국과 북미에서의 역대급 흥행에 힘 입어 전세계 수익 8억 9,770만 불(한화 약 9,722억 원)을 기록해 2018년 전세계 흥행킹의 위엄을 보여줬다. 여기에 곧 9억 불 돌파까지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아직 중국 개봉을 앞두고 있어 개봉 4
'블랙 팬서'는 와칸다의 국왕이자 어벤져스 멤버로 합류한 '블랙 팬서' 티찰라(채드윅 보스만)가 희귀 금속 '비브라늄'을 둘러싼 전세계적인 위협에 맞서 와칸다의 운명을 걸고 전쟁에 나서는 2018년 마블의 첫 액션 블록버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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