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김학래, 미투 언급 “온라인 얘기 그만했으면”

↑ 김학래 미투 언급 사진=아침마당 방송 캡처

[MBN스타 김솔지 기자] 코미디언 김학래가 미투 운동을 언급했다.

6일 오전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서는 김학래, 김미선, 이동진, 김도윤, 연승희 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도윤 작가는 ‘아침마다’ MC 오유경 아나운서와의 특별한 인연을 털어놨다. 김 작가는 “2015년쯤 SNS에 제 생각과 가치관에 관한 글을 적었는데, 오유경 아나운서가 우연치 않게 거기에 댓글을 달고 공유를 했다”면서 “그래서 나는 오늘도 오유경 아나운서가 날 섭외한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에 오유경 아나운서는 “이야기를 들으니까 기억이 난다. SNS를 보면서 좋은 분들 사연을 가끔 공유하는데, ‘아침마당’까지 나오신 걸 보니 3년 동안 원하는 꿈을 이룬 것 같아 반갑다”고 훈훈한 인사를 나누었다.

그러나 이를 듣고 있던 김학래는 “온라인 얘기는 안 꺼냈으면 좋겠다”며 “미투 운동 때문에”라고 말해 출연진을 당황케했다.

한편 ‘미투 운동(#MeToo, 나도 말한다)’은 지난해 할리우드 제작자 하비 웨인스타인의 성추문 폭로 후 미국에서 시작된 캠페인으로, 자신이 당한 성추문 등을 고발하며 그 심각성을 알리는 운동이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