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가 주최했던 '대학가요제'가 콘서트로 돌아온다.
가수를 꿈꾸는 대학생들의 등용문으로 수십년간 사랑받아 온 '대학가요제'가 올해는 콘서트 형식으로 부활, 31일 경기도 포천 대진재학교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학가요제' 콘서트는 실제 '대학가요제' 출신인 배기성, 전유나, 이규석, 이정석, 원미연 등이 무대를 꾸민다.
배기성은 "대학생들이라면 누구나 꿈꿔왔던 대학가요제에 참가하고, 꿈 같은 수상을 하고 가수가 되어 활동해 온 모든 시간이 너무 소중하다. 시간이 지날수록 나의 든든한 뿌리가 되어준 대학가요제에 대한 애정이 남달라진다"며 "이번 대학가요제 콘서트를 통해 많은 분들이 그때 그 시절로, 풋풋하고 순수했
지난 1977년부터 2012년까지 펼쳐진 '대학가요제'는 대학교 캠퍼스에서 열리는 것을 관례로 기성 가요계와 대비되는 캠퍼스만의 신선함과 건전함을 주된 콘셉트로 해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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