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인턴기자]
트로트가수 출신 제작자 신웅(66)에게 성폭행 당했다는 작사가의 주장이 나오며 신웅이 누구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9일 한 매체는 인터뷰를 통해 작사가 B씨가 자신을 성추행 및 성폭행 했다고 폭로한 트로트 가수 출신 제작자 A씨는 신웅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앞서 B씨는 8일 SBS ‘8시 뉴스’에서 A씨와 음반작업을 하던 중 A씨에 수차례 성추행과 성폭행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B씨가 A씨의 실명을 공개하자 신웅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지금은 제작자로도 성공한 트로트가수 신웅은 경북 구미의 한 건전지 회사에 다니다가 퇴사 후 업소 밤무대에 섰다. 그러다 지난 1985년 '무효'를 발표하며 데뷔했다.
이후 트로트 메들리 앨범을 150회 이상 발표해 진성, 김용임, 김난영과 함께 '트로트 메들리 4대 천왕'으로 불리게 됐다. 비공식 집계로 3000만 장의 음반이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또 신웅은 최근 큰 사랑을 받으며 '트로트계의 엑소'로 불리는 가수 신유의 아버지로 신유의 노래 '나
한편, 이날 피해자 B씨는 "내가 알고 있는 것만 2건이다. 자신이 제작하는 여가수들에게 나쁜 짓을 했다"면서 "성폭행 피해자인 나에게 또 다른 피해자를 회유해 달라고 부탁할 정도로 죄의식이 없는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ksy70111@mkinternet.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