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TV`, 故 조민기 첫 ‘미투’ 피의자 소환...“부담 컸을 것”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섹션TV'에서 故(고) 배우 조민기의 사망에 대해 다뤘다.
11일 방송된 MBC '섹션TV'에서는 연예계 미투 캠페인과 관련, 지난 9일 사망한 故 조민기에 대해 다뤘다.
조민기는 9일 오후 4시께 서울 광진구 모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조민기가 주차장 내 창고 안에 목을 맨 채 숨져있는 것을 조민기의 아내가 발견, 119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민기는 최근 청주대학교 제자 등을 성추행한 혐의로 오는 12일 경찰 조사를 앞둔 상태였다.
안진용 기자는 조민기 빈소 분위기에 대해 "취재진과 유족들 외에는 발길이 뜸하다"며 "다른 휴대폰을 이용해 지인들에게 '그동안 미안했다'고 문자를 보냈더라. 마지막을 정리하지 않았나 싶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조민기의 극단적인 선택 이유에 대해서는 "미투 운동이 불거진 후 첫 소환 사례다. 피의자 신분으로 포토라인을 서야 했기에 부담도 컸을 것이다"라고 추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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