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이 드디어 '효리네 민박2'에 모습을 드러냈다.
11일 밤 JTBC에서 방송된 '효리네 민박2'에서는 효리네 민박집 오픈 4, 5일차 모습이 나왔다.
오픈 4일차, 새 손님들이 들이닥쳤다. 새 손님이 여자 4명에 남자 10명이라는 소식에 이효리, 이상순, 윤아는 처음에 멘붕에 빠졌다. 하지만 이내 정신을 차리고 손님 맞을 준비를 시작했다. 윤아는 게르를 청소하고, 이상순은 고쳐놓은 노천탕을 확인했다.
먼저 도착한 손님은 20살을 맞은 중학교 여자 동창 4명이 왔다. 이효리는 반갑게 맞았다. 여대생 4명은 이효리에게 "우리가 추억을 만드려고 영상을 찍으려고 하는데 괜찮을까요"라고 물었고, 이효리는 쿨하게 "당연하지. 찍어"라며 촬영을 허가했다.
이어 남자손님 4명이 민박집에 도착했다. 4명은 직장동료였다. 외과의사 1명에 3명의 남자 간호사로 구성된 손님이었다. 이효리는 "남자간호사는 처음 보는 것 같다"며 신기해했다. 날씨로 인해 계획했던 패러글라이딩을 하지 못하게 된 손님들에게 이효리는 "직업특성상 잠도 못잤을 텐데, 여기서 그냥 푹 주무세요"라고 제안했다. 의사 손님은 "어제도 2시간 밖에 못잤다"며 제안에 반가워했다.
서핑을 마치고 돌아온 서퍼 손님들은 서핑 수트를 입은 채 민박으로 돌아왔다. 그들을 기다리고 있던 것은 이상순이 준비한 따뜻한 노천탕이었다. 이효리는 서퍼 손님들에게 "엄청 추워보인다"며 노천탕에 들어갈 것을 제안했다. 그들은 "아 이제 살 것 같다"며 온천을 즐겼다. 그 모습을 바라보며 이상순은 "내가 열심히 고쳐놓고, 물 받아놓은 보람이 있네"라고 말하며 흐뭇해 했다.
폭설로 손님들이 계획했던 여행을 하지 못한 것에 아쉬워 하던 이효리는 새로운 아이템을 개발했다. 그녀는 이상순에게 "마당에서 눈썰매를 타도 되지 않을까"라고 물었고, 이내 실행에 옮겼다. 20살 신입생 손님들이 박스 썰매를 이효리를 발견하고 썰매를 끌어줬다. 생각보다 박스 썰매가 잘 나가지 않자 이효리는 "썰매를 구해오겠다"며 열성적으로 손님들을 위한 놀이기구를 만들어주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집에는 썰매가 없었고, 오후에 이상순이 마트에 가서 썰매를 사왔다.
일일 알바로 오게 된 박보검은 출발 전날 회장님과 사장님, 알바 선배 윤아에게 주기 위한 선물을 사기 위해 쇼핑몰을 찾았다. 수면바지를 선물할 것을 계획하고 방문한 쇼핑몰이었지만, 막상 도착하고 나서 신중하게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아무거나 선물할 수가 없으니 너무 어렵다"고 말하며 한참을 많은 수면바지를 놓고 고민했다. 시장 바닥에 쭈그려 앉기까지 하며 오랜 시간 고민 끝에 수면바지를 고른 박보검은 "이효리 회장님, 이상순 사장님, 알바 선배 윤아누나가 좋아해야 하는데"라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음날 드디어 박보검이 민박집에 도착했다. 그는 긴장한 모습을 숨기지 못하고 민박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