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소녀’ 이본이 그동안 말하지 않았던 속마음을 드러냈습니다.
12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비행소녀’에서는 효녀 이본의 비혼 라이프가 그려졌습니다.
이날 이본은 아픈 엄마를 간병한 세월을 떠올리며 “5분 대기조처럼 최고의 서비스로 모셨다. 중요한 약속은 아예 하지 못했다. 이러다 내가 죽겠더라. (그때는) 엄마도 싫고, 샤워기를 틀어 놓고 펑펑 울었다”며 참았던 가슴 속 울먹임을 털어놓았습니다.
이어 “지금은 좋아지셨으니까”라면서 “긴병에 효자 없다는 게 이런 식으로 가면 효자가 없겠구나 생각했다”며 솔직하게 말했습니다.
그는 “이후 엄마한테 학교를 가야겠다고 이야기 했다. 학교에 들어가 골프를 4년 동안 열심히 공부했다. 선수도 아닌데 손이 까져도 붕대를 감고 쳤다. 그리고 7년. 그러면서 엄마도 견뎠고 나도 이겨냈다”며
이본의 이야기를 들은 윤정수는 “혼자 살면 재미없다. 편안하긴 한데 편안한 게 재밌는 건 아니지 않나”라며 돌아가신 자신의 어머니를 떠올렸습니다.
'비행소녀'는 비혼이 행복한 소녀들의 리얼 라이프를 그린 관찰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밤 11시 방송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