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그커뮤니케이션즈 디에이드 계약 판결 공식입장 사진=WH엔터테인먼트 |
모그 측은 15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안다은과 김규년은 어쿠스틱콜라보의 멤버로서 활동을 해오다 2016년 6월 12일 한강난지공원에서 열린 월드 디저트 페스티벌에 출연, 어쿠스틱콜라보가 아닌 새로운 팀으로 활동할 것으로 발표하며 소속사와 분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새로운 팀명 디에이드 로 안다은 김규년은 활동을 시작하면서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소속사와 수익금 분배 및 부당 대우 등으로 갈등을 빚어오다 지난 29일 전 소속사 측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말했다.
또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은 홀로서기를 결정했다고 하면서 마치 소속사에 문제가 있는 것처럼 언론 플레이를 했다. 특히 지난 14일 언론 플레이를 통해 ‘콘서트 등 수익에 대한 정산금을 1년 동안 지급 받지 못했고’ 중재원 판정은 ‘미지급 정산금을 조속히 지급하라는 중재 판정이 내려졌다’는 허위사실까지 유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속사 측은 “어쿠스틱콜라보는 2010년 11월 회사가 기획해서 론칭한 팀으로 모그가 함께 기획하고 성장해온 뮤지션팀 안다은은 2011년 8월 2기 보컬로 합류를 했고, 김규년은 2014년 6월 3기 기타로 합류를 했습니다. 어쿠스틱 콜라보가 ‘묘해 너와’, ‘너무 보고 싶어’, ‘그대와 나, 설레임’ 등의 곡을 통해 음원 강자로 성장하기까지 회사는 많은 인적, 물적, 심적인 자원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두 뮤지션은 한 마디 논의 없이 일방적으로 계약을 해지한 뒤 1인 기획사 에이드뮤직을 설립하고 디에이드란 새로운 이름으로 독자적으로 활동했으며, 소속사를 수익금을 배분하지 않고 부당 대우를 하는 악덕업체처럼 꾸며서 허위사실을 언론을 통해 유포했다”면서 “두 사람이 김 씨와 공모해 무단 이탈했음을 명백하게 확인됐다”고 말했다.
더불어 “당사는 그간 판결이 나기 전까지 공식 입장을 자제하고 있었으나, 업계의 상도덕과 질서를 바로잡기 위해서라도 이러한 부당한 공격과 수년간을 함께 해온 회사에 대한 배신행위를 더 이상 간과할 수 없다”고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모그커뮤니케이션즈 측 공식입장 전문
‘디에이드’란 그룹명으로 활동하고 있는 뮤지션 안다은과 김규년에 대한 모그커뮤니케이션즈(이하 모그)와의 계약 관련, 판결 결과가 나왔다.
안다은 김규년은 ‘어쿠스틱콜라보’의 멤버로서 활동을 해오다 2016년 6월 12일 한강난지공원에서 열린 월드 디저트 페스티벌에 출연해서 어쿠스틱콜라보가 아닌 새로운 팀으로 활동할 것으로 발표하며 소속사와 분쟁이 시작됐다.
새로운 팀명 ‘디에이드’ 로 안다은 김규년은 활동을 시작하면서 아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소속사와 수익금 분배 및 부당대우등으로 갈등을 빚어 오다 지난날 29일 전 소속사 측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 홀로서기를 결정했다고 하면서 마치 소속사에 문제가 있는 것처럼 언론 플레이를 했고,
2018년 3월 14일 언론 플레이를 통해 ‘콘서트 등 수익에 대한 정산금을 1년 동안 지급 받지 못했고’ 중재원 판정은 ‘미지급 정산금을 조속히 지급하라는 중재 판정이 내려졌다’는 허위사실까지 유포하고 있습니다.
1) 그러나 판결문에 따르면 “전속계약의 성질상 양당사자간의 신뢰관계를 파탄에 이르게 할 정도의 의무위반행위가 있어야 신청인의 계약해지가 적법하다고 평가받을 수 있는바, 전항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양당사자가 제출한 증거와 심리의 전체 취지를 종합할 때 피신청인의 위반행위는 그 정도가 매우 경미하고 정산금의 지급의무와 관련하여 다툼의 소지가 있어 신청인의 일방적 계약해지는 적법하다고 평가받을 수 없다.” (판결문내 (나) 계약해지효력의 발생여부 (1)항.)
→ 여기에서 신청인은 ‘디에이드’ 안다은 김규년이고 피신청인이 소속사입니다. ‘디에이드’ 안다은 김규년의 주장과는 다르게 소속사의 정산금 지급관련 의무위반행위는 없었습니다
2) 신청인이 신청 외 김**과 공모하여 독자활동을 추진하기 위해 계약관계에서 무단이탈한 것으로 보여 이는 전속계약 제8조 제2항 (a) “을”이 본 계약에 따른 의무를 이행하지 못하거나 특별한 이유 없이 계약이행을 거부하는 경우’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인다.’” (판결문내 (나) 계약해지효력의 발생여부 제(2)항)
→ 계약 해지는 ‘디에이드’ 안다은 김규년이 신청 외 김**과 공모하여 독자활동을 추진하기 위해 무단으로 계약을 이탈했다는 것으로 오히려 ‘디에이드’ 안다은 김규년이 계약 의무 위반 행위를 한 것입니다
3) 이 사건의 전속계약에 전속계약금 관련 규정이 존재하며, 또한 이 사건 전속계약은 신청인의 제8조 제2항의 규정 위반으로 해지 되었다. 따라서 신청인은 피신청인에게 전속계약금을 즉시 반환할 의무가 있다. (판결문내 (나) 계약해지효력의 발생여부 제2항 (마))
→ 계약 해지는 소속사의 의무 위반이 아닌 ‘디에이드’ 안다은 김규년의 의무 위반으로 계약이 해지된 것으로 이에 따라 ‘디에이드’ 안다은 김규년은 소속사에 전속계약금을 반환해야 합니다
4) 피신청인은 신청인에게 이 사건 신청이 제기되는 시점에서 지급시기의 미도래를 이유로 정산이 유보되었던 아래 금원을 지급할 의무가 있다 (판결문내 2) 정산금 지급 청구권의 존부 (라))
→ 중재원의 중재 판정에 미지급 정산금을 조속히 지급하라는 문구는 없습니다. 중재원 판정에서 언급된 금액은 소속사의 정산의무위반과는 무관한 부분이며, 지급시기의 미도래를 이유로 정산이 유보되었던 금원을 지급하라는 것입니다
어쿠스틱콜라보는 2010년 11월 회사가 기획해서 런칭한 팀으로 모그가 함께 기획하고 성장해온 뮤지션팀 입니다. 안다은은 2011년 8월 2기 보컬로 합류를 했고, 김규년은 2014년 6월 3기 기타로 합류를 했습니다. 어쿠스틱 콜라보가 ‘묘해 너와’, ‘너무 보고 싶어’, ‘그대와 나, 설레임’ 등의 곡을 통해 음원 강자로 성장하기까지 회사는 많은 인적, 물적, 심적인 자원을 투자했습니다.
그러나 두 뮤지션은 한 마디 논의 없이 일방적으로 계약을 해지한 뒤 1인 기획사 에이드뮤직을 설립하고 ‘디에이드’란 새로운 이름으로 독자적으로 활동했으며, 소속사를 수익금을 배분하지 않고 부당 대우를 하는 악덕업체처럼 꾸며서 허위사실을 언론을 통해 유포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번 중재판정을 통해 소속사가 전속계약상 의무를 위반하지 않고 오히려 ‘디에이드’ 김규년, 안다은이 김**씨와 공모하여 무단이탈하였음이 명백하게 확인되었습니다.
당사는 그간 판결이 나기 전까지 공식 입장을 자제하고 있었으나, 업계의 상도덕과 질서를 바로잡기 위해서라도 이러한 부당한 공격과 수년간을 함께 해온 회사에 대한 배신
또한 3월 14일자 ‘디에이드’측이 배포한 보도 자료를 검토하여 필요할 경우 명예훼손죄 고소 등 민형사상 모든 법적 조치를 강구할 예정입니다.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