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소녀시대’ 왕대륙, 송운화. 사진|공식 포스터 |
영화 ‘나의 소녀시대’가 주연 왕대륙과 함께 속편으로 돌아온다.
16일 대만 매체 ET투데이는 ‘나의 소녀시대’(감독 프랭키 첸) 속편이 올 여름 크랭크인한다고 보도했다. ‘나의 소녀시대’에서 호흡을 맞춘 남자 주인공과 감독, 작가가 전편에 이어 2편에서도 함께한다.
남자주인공 왕대륙 외 출연진은 정해지지 않은 상황으로, 여자주인공 캐스팅은 매우 치열한 경쟁 속에 진행되고 있다는 전언. 제작비는 한화 약 36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나의 소녀시대’ 송운화, 왕대륙. 사진|영화 스틸컷 |
‘나의 소녀시대’는 지난 2015년 8월 대만에서 개봉한 하이틴 로맨스 영화. 1994년 고등학생 시절, 유덕화 마누라를 꿈꾸는 소녀 린전신과 학교를 주름잡는 소년 쉬타이위의 사랑 이야기를 담았다.
‘나의 소녀시대’는 저예산으로 제작했지만 중화권에서 크게 히트, 엄청난 흥행을 기록하며 대만영화 랭킹 5위와 중국 내 대만영화 랭킹 1위에 올랐다.
↑ ‘나의 소녀시대’ 출연진. 사진|`나의 소녀시대` 대만 공식 SNS |
국내에서는 2016년 5월에 개봉해 총 40만 6353명의 관객을 모으며 한국에서 가장 많이 관람한 대만 영화로 기록됐다. 왕대륙이 내한해 한국 관객들을 만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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