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방송에서 키스는 “두 가지 곡을 선정하는데 고민이 많았다. 한 곡은 다이내믹하고 빠른 노래이고 한 곡은 느리다. 어떻게 보면 색이 다른 두 가지 노래다”라고 말했다. 키스는 첫 곡으로 데뷔곡인 ‘비율 A+’를 부르며 특유의 미성으로 글로벌 팬들을 사로잡았다.
키스는 “지난 앨범 이후 1년 4개월 동안 내공을 쌓고 음악적인 작업에 몰두했다. 그동안 변화가 있다면 프로듀싱 팀 8비트를 만들어 신인 아이돌에게 곡을 주거나 내 곡을 만들었다. 만들다 보니 음악적 내공이 쌓였다. 음악으로 감정을 전달하는 작업이 굉장히 행복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키스는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삶을 공개하기도 했다. “음악을 전문적으로 배우지는 못하고 고1 때부터 가이드 활동을 했다. 그러다 보니 저만의 노하우라고 하면 음악을 어느 정도 만들었을 때 어떤 그림이 그려지는 곡들을 좋은 곡들이라고 생각했다. 그런 곡들을 만들었고 많은 분들께서 좋아해 주셨다”라고 설명했다.
신곡 ‘I’ll Be Here’에 대해 키스는 “노래를 만들 때 우여곡절이 많았다. 이 노래를 만든 후 제 단독콘서트 ‘키스테이지’에서 공개했는데 많은 팬들께서 공감을 해주셨다. 그래서 이 곡이 의미가 있겠다 싶었다. 누구나 마음의 상처가 있을 수 있고 저도 마음의 상처가 있었다. 그래서 많은 분들께서 이 노래를 들으시고 위로를 받으셨으면 좋겠다. 가족도 친구도 또 애인도 위로할 수 없는 고민이 있다. 그 위로를 제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활동에 대해 “키스가 앞으로는 라이브를 펼칠 수 있는 무대를 많이 설 것 같다. 많은 사랑과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키스는 지난 2월 발매한 신곡 ‘I’ll Be Here’의 라이브로 무대를 마무리했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