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콘서트’ 권재관 사진=KBS2 |
KBS2 ‘개그콘서트’에서 코믹 마술 퍼레이드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비술기 마술단’이 오는 18일 시청자들의 입을 떡 벌어지게 만들 더욱 진화한 마술을 선보인다. 특히 권재관은 전문가가 아니면 절대 하기 어렵다는 사람의 몸을 2등분 시키는 고난이도 마술로 탄성을 자아낼 것이라고.
‘비둘기 마술단’은 어두웠던 과거를 청산하고 마술사로 변신한 조직폭력배들의 마술보단 술법 같은 계략 개그를 만나볼 수 있는 코너로 특유의 힘 뺀 대사와 능청스러운 행동들이 웃음보를 터뜨린다.
공개된 사진에서는 마술사 권재관이 마술 도우미로 나선 이성동의 상체와 하체를 따로 떨어뜨린 믿기 힘든 순간을 확인할 수 있어 놀라움을 안긴다. 그러나 유쾌한 속임수가 있는 마술로 시청자들을 쥐락펴락 해온 이들이기에 이번 마술에 어떤 비밀이 숨겨진 것일지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더불어 18일 방송에서는 신문지를 이용한 마술과 함께 다양한 마술에 도전,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진짜 마술을 선보여 동공을 확장시킬 전망이다. 이를 위해 권재관은 마술 연습에 많은 노력을 쏟았다.
무대를 마친 권재관은 “실제 마술사를 찾아가 마술을 배웠다. 조금 더 고급스러운 코너를 만들려다 보니 욕심이 생겨 진짜 마술을 접목시켰다”며 “수많은 연습을 하고 무대에 올랐으나 손에 흐르는 땀을 주체할 수 없었고 사시나무 떨 듯 떨렸으나 NG를 내지 않기 위해 이를 꽉 물고 성공했다”고 웃픈
이어 “관객 분들의 반응이 좋아서 저도 정말 기분이 좋았다. 앞으로도 큰 웃음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회를 거듭할수록 점점 더 발전된 기술과 허를 찌르는 꿀잼을 선사하는 ‘비둘기 마술단’의 활약은 이번 주에도 안방극장을 유쾌하게 물들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