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 꼭 잡고’ 포스터 사진=MBC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이하 ‘손 꼭 잡고’)는 삶의 끝자락에서 예기치 않게 찾아온 사랑, 설레고 찬란한 생의 마지막 멜로드라마다.
누구나 한번쯤 경험해보고 싶을 법한 로맨스로 모든 이의 가슴 한 켠을 독차지할 인생 멜로를 예고하고 있는 ‘손 꼭 잡고’가 드라마를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관전 포인트 4가지를 선정해보았다.
◇ 정통 멜로 장르 최적화된 배우들 한혜진·윤상현·유인영·김태훈
‘손 꼭 잡고’에는 탄탄한 연기 내공을 갖춘 배우 한혜진, 윤상현, 유인영, 김태훈이 출연한다.
한혜진은 ‘주몽’ ‘굳세어라 금순아’ 등 매 작품마다 가슴을 따뜻하게 울리는 깊이 있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절대적 지지를 받았던 안방극장 흥행보증수표다. 지난 2014년 드라마 ‘따뜻한 말 한 마디’ 이후 4년 만에 이뤄진 한혜진의 복귀에 기대를 더욱 높이고 있다.
또한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에서 전천후 활약을 선보인 윤상현이 ‘손 꼭 잡고’를 통해 애절한 눈빛이 돋보이는 ‘멜로킹’ 자리까지 예약하고 있어 시청자들의 관심을 자아내고 있다.
이들과 함께 매 작품마다 통통 튀는 연기력으로 자신의 입지를 견고히 다져왔던 유인영이 ‘손 꼭 잡고’를 통해 또다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예정이다. 더불어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다채로운 매력을 뽐내고 있는 김태훈은 워커홀릭 의사를 맡아 중년의 중후한 매력을 선보일 것으로 전해져 관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 생의 끝자락에 선 4인 4색 캐릭터
‘손 꼭 잡고’에는 가슴 깊은 곳에 상처를 지닌 캐릭터들이 각각의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의 문을 두드릴 예정이다.
가장 행복한 순간에 생의 마지막을 선고 받게 된 여자 남현주(한혜진 분)와 일생일대 마지막 재기의 기회를 얻기 위해 아내와 첫사랑 사이에서 위태로운 줄다리기를 하는 남자 김도영(윤상현 분), 말 못할 상처를 안고 십여 년 만에 화려하게 돌아온 도영의 첫사랑 신다혜(유인영 분), 마지막 사랑이었던 아내를 잃고 그녀와 같은 병에 걸린 현주를 살리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건 현주의 주치의 장석준(김태훈 분)까지. 각자의 사연을 가진 캐릭터의 감정선을 따라 가면서 생의 가장 찬란한 마지막 사랑이 무엇일지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 생의 끝자락에서 피어날 인생 마지막 멜로
‘손 꼭 잡고’는 가족, 사랑 그리고 나 자신을 되돌아볼 인생 멜로로, 생의 끝자락에 선 주인공 현주를 통해 나 자신을 사랑하는 법에 대해 고민하고 가족에 대한 소중함을 깨닫게 될 것이다.
평범하지만 커다란 굴곡 없이 하루하루를 살던 현주가 일상이 송두리째 뒤흔들릴 만큼 커다란 사건을 연속으로 맞게 된다. 자신의 미래가 불확실해졌고, 사랑하는 남편 또한 내 옆을 떠날 것이라는 불안 속에 주인공 현주는 나 자신만을 생각하며 인생의 마지막 사랑을 찾아 떠난다. ‘손 꼭 잡고’에서는 쉽게 꺼낼 수 없었던 이야기를 진솔하게 꺼내 들며 시청자의 가슴에 진한 여운을 남기도록 할 것으로 보인다.
◇ 감성 필력의 대가 정하연 작가와 정지인 감독의 합작
‘손 꼭 잡고’는 5년 만에 신작을 내보이는 ‘드라마계의 대부’ 정하연 작가와 가슴 따뜻한 연출력을 지닌 정지인 감독이 합작이다.
‘달콤한 인생’, ‘아내’ 등 캐릭터의 심리 묘사와 이를 바라보는 깊이 있는 통찰력, 섬세
또한 ‘자체발광 오피스’에서 시한부의 삶을 위트 있으면서도 가슴 따뜻한 시선으로 연출해 화제성을 모은 정지인 감독이 이번에는 한 여자의 생의 마지막 멜로를 풀어낸다고 해 기대를 증폭시킨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