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덕구’ 이순재 사진=MK스포츠 DB |
27일 서울 중구 동대문 메가박스에서는 영화 ‘덕구’ 언론시사회가 열린 가운데 방수인 감독, 이순재, 정지훈, 박지윤이 참석했다.
이날 이순재는 “제가 65년도부터 시작해 100여 편의 영화를 했다. 별 종류의 영화에 출연했다. 주연, 단역, 악역, 멜로도 했다”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배우가 작품을 선택 기준은 작품이다. 작품과 배역이 마음에 들면 100%다. 돈 문제 아니라 작품 욕심이 우선이다. 이 작품은 시나리오 접했을 때 소박하면서도 진솔한 영화라고 생각했다”며 작품을 선택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더불어 이순재는 “요즘 작품이 앞뒤가 안 맞더라. 작위적인 영화가 많다. ‘덕구’는 잔잔한 이야기지만 큰 무리 없이 일반적인 정서에 따라 흘러갔다. 사랑이 담겨 있더라. 사랑이 많이 결핍되어 있다. 상당히 오랜만에 정감된 영화를 만들 수 있겠
한편 ‘덕구’는 어린 손자와 살고 있는 할배가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음을 알게 되면서 세상에 남겨질 아이들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하는 이야기다. 오는 4월5일 개봉된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