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명곤.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백민경 인턴기자]
영화 ‘신과함께2’가 성추문으로 하차한 배우 최일화를 대신해 김명곤을 투입하면서 김명곤에게 이목이 집중됐다.
27일 ‘신과함께2’ 측에 따르면 조한철은 ‘신과함께’ 1편에서 오달수가 맡았던 판관 역에, 김명곤은 최일화가 맡은 캐릭터에 각각 캐스팅 됐다. 오는 4월 재촬영에 돌입한다.
‘신과함께2’는 수홍과 새로운 재판을 진행하는 저승사자 삼차사의 인과연 그리고 현세의 사람들을 돕는 성주신과의 이야기다. 지난해 천만관객을 돌파한 ‘신과함께-죄와 벌’에 이은 속편.
1975년 연극배우로 데뷔한 김명곤은 배우 활동을 접고 신문기자와 고등학교 교사를 지낸 독특한 이력이 있다.
하지만 다시 1983년 영화 ‘바보 선언’으로 복귀했고 ‘서편제’, ‘태백산맥’ 등 여러 작품에 출연했다. 특히 ‘서편제’에서는 각본을 쓰기도 했다. 이 작품으로 그는 1993년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정치인으로 잠시 살기도 했다. 그는 노무현 전 대통령 재임 시절 2006년부터 약 1년간 문화관광
한편 최일화는 지난달 성추행을 자진 고백하며 출연 중인 드라마, 영화에서 하차하고 한국 연극배우협회 이사장, 임용 예정이던 세종대 교수직 등에서 내려왔다. 하지만 연이은 ‘미투(Me Too, 나도 당했다)’ 폭로로 비난을 면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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