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8개월 만에 정규 8집으로 컴백한 그룹 동방신기. 사진|강영국 기자 |
그룹 동방신기가 오랫동안 활동하고자 하는 의지를 드러냈다.
동방신기는 28일 오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정규 8집 ‘New Chapter #1 : The Chance of Love’(뉴 챕터 #1 : 더 찬스 오브 러브)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유노윤호는 “우리가 해왔던 장르가 다양하긴 하지만, 동방신기 하면 센 퍼포먼스 이미지가 컸던 것 같다”고 밝히며 “처음 데뷔했을 때의 듣기 편한 음악처럼 다시 한 번 초심으로 눈과 귀를 즐겁게 해드리고 싶다는 포인트가 있다”고 앨범에 대해 소개했다.
이번 앨범을 통해 원하는 목표에 대해서는 “1위를 한다면 너무 감사한 일이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15년 연차의 여유와, 공백을 메우려 하는 노력이 다 좋게 보여졌으면 하는 마음이다”고 말했다. 이어 “좋은 성적을 이루는 것도 중요하지만 오래 활동할 수 있는 게 중요한 것 같다. 예전과 달리 선배 그룹이 돼 버렸기 때문에 여유도 있으면서 다양한 동방신기의 모습을 보여드리면 성적도 좋게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특히 “동방신기가 이지 리스닝 할 수 있는 곡들이 많구나 하는 걸 포인트로 잡았다. 일상 속에서편하게 들을 수 있는 곡들을 수록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덧붙였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운명’(The Chance of Love)을 포함해 총 11곡이 수록된다. ‘운명’은 중독성 있는 훅과 기타 리프가 매력적인 스윙재즈 기반의 댄스팝 장르 곡이다.
동방신기는 오는 5월 5, 6일 이틀간 단독 콘서트를 열고 팬들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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