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몬스타엑스는 인터뷰에서 남다른 팬 사랑을 드러냈다. 제공ㅣ스타쉽엔터테인먼트 |
(인터뷰①에서 이어) 2015년 데뷔, 어느덧 4년 차가 된 그룹 몬스타엑스가 새 앨범으로 돌아왔다. “팬분들이 있기에 저희가 있다”면서 입가에 미소가 떠날 줄 모르는 몬스타엑스의 모습에서 남다른 팬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
몬스타엑스는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몬스타엑스 여섯 번째 미니앨범 ‘더 커넥트: 데자뷔(THE CONNECT)’(이하 ‘더 커넥트’) 발매 기념 인터뷰를 가졌다.
전작 ‘더 코드(THE CODE)’에서 시간여행자의 타임워프를 통해 운명적 이야기를 그렸던 몬스타엑스는 ‘더 커넥트’에서 시련을 딛고 일어서는 존재로 거듭나며 더 끈끈하게 연결된 운명을 그린다. 신보에는 타이틀곡 ‘젤러시’(Jealousy)를 비롯 ’폭우’(Fallin’), ‘미쳤으니까’(Crazy in Love), ‘If Only’, ’Special’ 등 7개 트랙이 담겼다.
몬스타엑스는 해외에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주헌은 “해외 팬분들이 수록곡을 비롯해서 모든 노래를 다 외우고 계시더라”라고 운을 뗐다. 그는 “콘서트장에서 저희가 무대에 오르기 전, 노래만 흘러나오는데도 팬분들이 다 따라 불러주셨다. 콘서트를 시작하고 나서는 좌석인데도 팬분들이 서서 리듬을 타고, 이런 모습이 굉장히 인상 깊었다. 저희가 언어적인 부분에서 어색한 부분이 있을 텐데 그 나라 말 한 마디만 해도 좋아해 주셨다”라고 미소 지었다.
↑ 몬스타엑스는 싱가포르 팬사인회 미담에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제공ㅣ스타쉽엔터테인먼트 |
아이엠은 “그날 비가 정말 많이 왔다. 팬분들이 비를 맞으면서 저희를 기다려 주셔서 감사한 마음이 컸다. 하이 터치를 하고, 사진을 찍는 과정에서 팬분들을 젖은 바닥에 무릎을 꿇게 하는 과정이 있었다. 그게 납득이 안돼서 저희가 행사 측 쪽에 건의를 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호는 “저희가 당연하게 생각했던 부분들이다. 팬분들은 단순한 소비자가 아니다. 팬분들이 있기에 저희가 존재하는 것인데, 현장 분위기가 그런 것들이 잡혀있지가 않았었다. 사실 그게 너무 당연한 것인데, 저희가 운이 좋은 케이스로 언론의 조명을 받지 않았나 싶다”라고 겸손하게 말했고, 기현은 “결국 의자를 놓고 팬분들이 앉아서 사진을 찍었다”라고 덧붙였다.
앞으로 목표를 물으니 몬스타엑스 멤버들은 지금의 위치보다는, 앞으로 성장해 나갈 미래가 더 기대된다고 눈을 빛냈다. 특히 기현은 “서울 시청 앞에서 공연을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그는 “서울 시청 앞이 공연장으로 빌려주지 않는 곳인데, 싸이 선배님이 그곳에서 공연을 하셨다고 알고 있다. 저희도 그곳에서 공연을 할 수 있는 팀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몬스타엑스는 새 앨범 활동을 앞둔 저마다의 다짐을 들려주며 인터뷰를 마쳤다.
“앨범에 수록된 모든 곡들이 타이틀이라고 부를 수 있을 정도로 좋은 곡들이 많아요. 몬베베(팬클럽) 분들 이외에 다른 팬분들께서도 ‘이게 몬스타엑스 음악이구나’라는 것을 아실 수 있는 앨범이 됐으면 좋겠습니다.”(주헌)
“물론, 1위를 하면 굉장히 기쁠 것 같아요. 잘 됐으면 하는 바람은 다들 가지고 있잖아요. 그래도 지난 앨범보다 한층 더 성장했으면 좋겠어요. 몬스타엑스의 인지도가 한 단계 더 올라가는 앨범이 되었으면 합니다.”(셔누)
“‘드라마라마’로 저번 활동 때 1위를 했는데, 이번에도 놓치고 싶지 않아요. 열심히 준비한 만큼, 무대에 자신감이 있기 때문에 빨리 팬분들에게 빨리 보여드리고 싶습니다.”(기현)
“저희를 원래 좋아해 주시는 분들은 더 좋아해 주시고, 처음 알게 된 분들은 알아가고, 더 좋아지게 되는 앨범이 됐으면 좋겠어요. 이번 앨범을 통해 조금 더 대중 분들에게 알려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에요.”(형원)
“가장 중요한 것은 다치지 않고 활동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이번 앨범 활동이 끝났을 때, 몬스타엑스를 좋아해 주시는 분들에게 ‘잘 될 줄 알았다’라는 이야기가 나올 수 있게끔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민혁)
“어떤 노래를 듣거나 춤을 볼 때, ‘누구누구 같다’라는 이야기를 할 때가 있잖아요. 저희
“이번 앨범 타이틀곡인 ‘젤리시’가 질투라는 뜻이잖아요. 이번 앨범뿐만 아니라. 가수 인생에 있어서도 누군가에게 동경을 받을 수 있는 팀이 됐으면 좋겠어요.”(아이엠)
trdk0114@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