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썰전' 유시민,김구라,박형준.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백민경 인턴기자]
유시민 작가가 ‘미친개’ 발언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장제원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에게 일침을 날렸다.
29일 방송된 JTBC 시사·교양프로그램 ‘썰전’에서 유시민 작가와 박형준 교수는 장제원 수석대변인의 ‘미친개 발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앞서 장 수석대변인은 지난 22일 '검찰은 정권과 유착한 울산 경찰 정치공작 게이트에 대해 즉각 수사하라'는 논평에서 경찰을 향해 '미친개'라는 발언을 해 경찰 측의 거친 반발을 샀다.
박 교수는 먼저 “정치는 말을 제대로 하는 것에서 시작되는데 요즘 한국당 지도부를 보면 말은 거칠고 정치력은 없다”고 운을 뗐다.
그러자 유 작가는 "나는 '개밥 주는 남자' 찍는 줄 알았다. 다 개 얘기해서"라고 농담을 던진 뒤 “경찰이 정권의 사냥개고, 광견병에 걸려 야당을 막 괴롭히니 몽둥이로 패야 한다는 논리를 폈기 때문에 모든 경찰관이 격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 작가는 “대변인은 저격수다. 딱 한발을 쏴서 맞히고자 하는 표적에 정확하게 맞춰야 한다. 장 수석대변인은 선봉에 나가 전방을 향해 무조건 갈겨댔다”라고 비유했다. 이어 “무조건 갈기니까 총탄이 민가 유리창도 깨고, 관공서에도 들어가고 길가는 사람도
한편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지난 27일 자신의 SNS에 "거친 논평으로 마음을 다치신 일선 경찰 여러분께 깊이 사과 드린다. 경찰을 사랑한다. 앞으로도 경찰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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