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백민경 인턴기자]
군복무중인 배우 이준이 공황장애를 이기지 못하고 결국 보충역 판정을 받으며 누리꾼들의 응원이 이어졌다.
이준의 소속사 프레인TPC는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배우 이준이 3월 23일 부로 보충역으로 편입됐음을 알려드린다. 앞으로 이준은 병무청의 지시에 따라 사회복무요원으로 국방의 의무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지난해 10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 이준은 입대 전부터 앓아온 공황장애로 복무중 치료를 받아왔다"면서 "하지만 호전되지 않아 군에서 법규에 의한 심사절차를 거쳤고, 현역복무에 부적격 하다는 판정에 따라 현역병복무 중 보충역으로 편입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0월 24일 입대한 이준은 신병교육대에서 184명 훈련병중 종합성적 1등으로 사단장 표창도 받으며 잘 적응하는 듯 했기에 이번 판정은 안타까움을 더했다.
누리꾼들은 “공황장애를 겪어본 사람은 어떤 심정인지 압니다…힘내시길”,”공황장애에도 현역 가려고 노력한 것 같은데
한편 지난 달 한 매체는 '아이돌 출신 배우 이준 자해시도 의혹'이라는 기사를 통해 이준이 군대 내에서 자해를 시도했다고 보도했으나 소속사 측은 이를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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