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리수. 사진|하리수 SNS |
가수 하리수가 고통스러운 심경을 재차 호소했다.
하리수는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장의 사진과 함께 “너무 울었더니 앞이 잘 안보이고 코가 막혀서 숨이 잘 안 쉬어져. 목소리도 나오질 않아 얼굴이 참 못났다. 슬퍼 보인다. 더 이상 이렇게 살고 싶지 않다”는 글을 게재했다.
하리수가 올린 사진에는 휴대폰 화면 속 ‘전부 삭제하시겠습니까’라는 메시지와 함께 “지우기 위해 다시 또 떠올려야 한다는 것. 그 행복했던 시간들로 다시 들어가야 한다는 거 말이야”라는 문구가 담겨 있다.
↑ 하리수 게시물. 사진|하리수 SNS |
이어 하리수는 “눈을 감은 채 다시 뜨지 않으면 좋겠다. 내 스스로 나에게 드는 모멸감과 슬픔. 지금껏 열심히 살아왔다고. 착하게 살아왔다고 생각했는데. 세상은 열심히 착하게 살면 안 된다고 말하는 거 같다. 이제 그만할까 봐. 그만 좀 쉴까”라고 덧붙였다.
이에 팬들은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들만 생각하고 살았으면 좋겠다. 이유 없는 비난에 흔들리지 말라”, “다시 밝게 살자. 힘내자. 응원한다”, “마음이 아프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응원하는 사람들이 있
하리수는 현재 2월 발매 예정이던 신곡 발표도 중단한 상태. 악플러 고소건과 컨디션 난조, 불면증 등으로 차질이 생겼다고 전했다.
한편 하리수는 최근 가수 블리스, AG성은과 함께 협업한 신곡 ‘새벽 네시’를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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