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가해자를 발견하고 염상수는 도망가는 피 혐의자를 쫓아갔다. 피 혐의자는 염상수가 뒤쫓아오자 들고 있던 커터칼을 휘둘렸고 염상수는 그 칼에 얼굴이 찔렸다. 피를 흘리는 와중에도 염상수는 다시 피혐의자를 뒤쫓았고 도망가던 결국 가해자는 지나가던 오토바이와 부딪혔다. 오양촌(배성우)은 지원을 요청하고 염상수를 찾아나섰다. 염상수가 쫓던 피의자는 배달 오토바이와 부딪혀 자리에서 검거됐다. 오양촌은 염상수를 걱정했지만, 염상수는 “괜찮아요”라며 피의자를 먼저 챙겼다.
그러나 가볍게 여길 상황은 아니었다. 염상수의 얼굴에서 계속해 출혈이 발생한 것. 염상수는 “오양촌 씨, 나 피가 계속 나요”라고 말했고, 오양촌은 이런 염상수를 직접 지혈하며 걱정하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오양촌은 다른 순찰차에 상황을 전한 후 "왜 빨리 안 오냐"라고 버럭 하며 염상수를 진심으로 걱정했다. 이후 염상수는 병원으로 가 치료를 받게 되자 오양촌을 향해 "나 좀 멋있었죠?"라고 물었다.
이광수의 사고 소식을 듣게 된 민원우(김종훈) 등 지구대 순경들은 불만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민원우는 오양촌을 노골적으로 비난했다. 반종민(이순원) 역시 최명호(신동욱)에게 오양촌을 향한 비난 섞인 발언을 이어가며 불만을 드러냈다.
한정오(정유미)는 조직적인 성매매 관리책에게 오피스텔 폭행 사건 용의자로 추정되는 대학 조교가 맞고 있는 것을 보고 자리에서 체포했다. 그러나 경찰에 성매매 사실이 알려질까 두려웠던 대학조교는“저 사람 여자친구에게 찝쩍대다가 몇 대 맞았다”고 말을 바꿨다. 문제는 안장미(배정옥)가 며칠째 잠복수사를 하며 상황을 지켜보던 찰나에 한정오가 나서 이들을 체포해버린 것이었다. 성과가 필요했냐는 안장미의 말에 한정오의 사수인 강남일(이시언 분)은 “왜 말을 그렇게 하세요”라고 역정을 냈다.
안장미는 한정오를 따로 불러내 “네가 결정적으로 잘못한 게 또 하나 있는데”라고 말을 꺼냈다. 그러자 한정오는 “알고 있다. 제 섣부른 행동으로 아마도 지금도 병원에 가지 못하고 있을 힘없는 피해 여성의 안전을 위험하게 했다. 죄송하다”며 사과를 했다.
염상수는 소매치기범을 잡기 위해 취객을 이용했다. 염상수는 소매치기범의 현장을 포착하기 위해 클럽에 잠복했다. 우연찮게 취객과 시비가 붙은 염상수를 보고 오양촌은 "지원을 가야하는 것 아니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