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은수가 최근 MBN스타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UL엔터테인먼트 |
“감정신을 준비할 때는 대사를 외우는 것 외에 집중을 하기 위해 슬픈 음악을 들었다. 제가 감정신이 있는 날에는 예민해진다. 가짜로 눈물 흘리는 걸 잘 못한다. 다 들통이 나기 때문에 무조건 몰입을 해서 진짜 눈물을 흘려야만 한다. 그러기 위해서 충분히 슬픈 음악으로 집중한 다음에 연기를 하곤 했다. 지금 그렇게 울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많은 걸 배운 느낌이다. 다음 작품에선 눈물 연기가 조금 더 수월해지지 않을까.(웃음)”
천호진, 나영희 등 선배 연기자들과 붙는 신이 유달리 많았던 서은수는 ‘황금빛 내 인생’ 현장을 ‘저절로 몰입할 수밖에 없는 현장’이라고 정리했다.
그는 “지수가 엄청난 큰 사건을 다 맡고 있었다. 아빠와 갈등하는 신도 많았고, 가출하는 등 어려움이 큰 장면들이 많았다. 천호진 선생님과의 촬영은 긴장이 많이 됐다. 감정신의 경우 준비를 많이 해서 가기보다는 그 상황에 몰입하고 ‘내 아빠다’ 생각하고 임했다. 그러다보면 저절로 눈물이 나왔다. 무엇보다 천호진 선생님이 연기하는 걸 보고 있으면 저절로 몰입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서은수와 신혜선과의 호흡은 실제 자매 같은 느낌으로 ‘황금빛 내 인생’에서 빠져서는 안 되는 조합이었다. 서은수는 신혜선과의 호흡에 대해 이야기를 이어가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신혜선은 만난 여배우 중에 가장 덜털하고 겸손하고 책임감도 강한 사람이다. 신
(인터뷰③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