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미식회’ EXID·홍진영 “곱 없는 곱창? 팥 없는 찐빵 같다”

↑ ‘수요미식회’ LE, 하니, 홍진영.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유수아 인턴기자]
EXID와 홍진영이 ‘수요미식회’에서 곱창 마니아 면모를 보였다.
4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수요미식회’에서는 EXID 하니, LE, 홍진영, 진해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들은 “EXID 아재 입맛은 LE 때문이라더라”고 질문했다. 이에 하니는 “아니라고 할 수 없다. 원래 곱창, 닭발, 순댓국도 못 먹었다. 팀 활동하며 맞춰진 것이 아니라 LE언니가 강요 아닌 강요를 했다”고 밝혔다.
이에 LE는 “하니가 원래 편식이 심하다”며 “어머니가 닭발을 잘 만드신다. 숙소에 가져다 주신 후 하니가 빠졌다”고 말했고, 하니는 “우리 엄마가 왜 진작 만들어 주지 않았나 싶었다. 일찍 알았으면 더 많이 먹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니는 "곱창의 매력에 빠졌다, 소곱창도 좋아한다"며 "술을 못하는 편이라 곁들어 먹는 채소들과 함께 많이 먹는다, 여러 가지 함께 먹는 맛"이라고 설명했다.
LE는 "술 안주 정할 때 빠질 수 없는 것이 곱창이다. 특히 대창을 좋아한다, 겉은 바삭하게 구워 씹는 순간 부드럽게 터지는 맛, 녹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홍진영은 "일주일에 한 번씩 곱창을 먹는다. 곱창 맛집들을 다 안다"며 "도살만 할 수 있다면 매일 먹었을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ID와 홍진영은 곱창의 장점에 대해서 언급했다. 홍진영은 "꽉 차 있는 곱이다. 잘리는 순간 곱이 없으면 실망스럽다. 곱창은 곱 때문에 먹는 것"이라며 "곱이 없으면 팥 없는 붕어빵과 같다"고 말했고, 하니 역시 “저도 곱의 맛을 이번에 알았다”며 공감했다.
방송 말미 홍진영은 "입에 침이 고였다. 이렇게 침 고이는 방송은 오랜만이다"는 소감을 전했고, LE와 하니도 “계속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났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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