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한류 열기를 다시 점화한 지핀 그룹 트와이스가 현지 광고계에서도 비상한 주목을 받고 있다.
5일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일본 광고 종합 연구소가 지난 1월 20일부터 2월 19일까지 일본 도쿄 주요 5개 방송사에서 온에어된 2549개 브랜드의 광고를 대상으로 현지 남녀 3000명에게 호감도 랭킹을 조사한 결과, 트와이스가 출연한 소프트 뱅크 통신사 '와이 모바일' 광고가 3위에 올랐다.
이는 트와이스가 일본에서 첫 출연한 광고로, 이들은 일본 소프트 뱅크의 통신사 '와이 모바일'의 새로운 TV 광고 '와이모바 학교' 시리즈의 다섯 번째 광고 '전학생' 편의 모델로 2월 2일부터 등장했으며 같은 달 20일 2번째 광고 '학교 축제 라이브' 편에도 출연했다.
'와이모바 학교' 시리즈는 선생님 역으로 일본 유명 여배우 키리타니 미레이, 학생 역으로 배우 사이토 타쿠미, 개그맨 데가와 테츠로가 활약하며 현지에서 높은 인기를 모으고 있는 CF다.
현지 언론은 트와이스 광고의 인기 비결로 "일본 광고 첫 출연이라는 화제성에 귀여움을 어필한 댄스 등으로 여자 초, 중고등학생들로부터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와이 모바일 측은 "트와이스 광고 관련 동영상 재생수가 1000만뷰를 돌파했고 오리지널 트와이스 굿즈를 제작해 트위터에서 선물 캠페인을 실시했는데 예상을 훨씬 넘는 3만회의 리트윗수를 기록했다"며 "광고의 반향이 광고 외적인 부분으로도 퍼지고 있다"고 전했다.
트와이스는 2월 7일 공개한 일본 두번째 싱글 '캔디팝(Candy Pop)'으로 일본 대표 그룹 아라시에 이어 오리콘 월간차트 2위 및 일본 레코드협회로부터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하는 등 현지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트와이스는 9일 오후 6시 미니 5집 앨범과 동명 타이틀곡 '왓 이즈 러브? (What is Love?)'를 발표하고 국내 가요계에 컴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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