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서인 SNS 사진 |
윤서인이 김생민 야유로 긍정적인 반응을 얻자 잔뜩 고무된 팬들은 ‘슈퍼스타급 인기를 누린다’라며 잔뜩 고무됐다.
만화가 윤서인은 5일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하여 “수십억 자산가로 타워팰리스 살고 벤츠 S클래스를 타면서 주변에 커피 한 잔 안 산다는 짠돌이 연예인이 와장창 몰락했네”라면서 “차라리 그랜저 타고 남는 돈으로 평소 주변에 커피라도 좀 사셨으면 이렇게 힘들 때 도와주는 친구라도 있었을 텐데”라며 김생민을 비판했다.
윤서인은 6일 오전 7시부터 대한민국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랭킹 최상위권에 계속 포진해있다. 흥분한 추종자들은 “이효리 최전성기인 2003년 인기를 보는 것 같네”라고 기뻐하고 있다.
“정치해도 될 정도의 인지도가 생겼다. 윤서인은 어지간한 정치인보다 파급력이 강하다. 여론 주도자로 자리매김했다”라며 6월 13일 치러지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나서라는 권유도 잇따른다.
광주광역시장과 서울특별시장이 입후보 대상으로 거론되는 가운데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까지 입에 담는 윤서인 팬들도 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윤서인은 서울특별시장을 거쳐 청와대에 입성해야 한다”라고 독려하는 애호가까지 존재한다.
지상파 3사에 모두 장기 출연 중인 리포터였기에 김생민 성추행 사실이 밝혀지자 대중은 큰 충격을 받았다.
김생민은 1997년 KBS2 ‘연계가중계’를 시작으로 1998년 MBC ‘출발 비디오 여행’ 그리고 2001년부터는 SBS ‘TV 동물농장’ 고정출연 리포터를 겸하고 있었다.
17년째 지상파 3사 동시 출연 중인 김생민은 연예계 리포터의 대명사로 여겨졌다. 여기에 더해 2017년 8월 19일부터 파일럿 방영된 KBS2 ‘김생민의 영수증’의 히트로 11월 정규편성과 함께 스타 반열에 오르며 전성기를 구가했다.
출연 프로그램 회식 자리에서 스태프를 성추행했다는 김생민의 인정은 다년간 호흡을 맞춘 방송계 제작 및 지원 인력의 큰 거부감을 불러올 수 있다. 당분간 복귀가 어려워 보이는 이유다.
SM C&C는 2일 소속 방송인 김생민의 사과문을 공지했다. 앞서 연예 매체 ‘디스패치’가 ‘성추행을 10년 전 저질렀음을 인정하고 피해자를 직접 찾아가 과거의 잘못을 사과했다’라고 단독 보도한 내용을 시인하는 보도자료가 배포됐다.
하루 뒤인 3일에는 “김생민이 출연 혹은 촬영 중인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한다”라는 발표가 나왔다. SM C&C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김생민 관련 이미지를 모두 삭제하며 흑역사 취급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윤서인은 5일 SNS에 “시원하게 돈 벌어서 능력껏 펑펑 쓰는 래퍼 도끼가 정말 멋지다”라면서 “실제로 세상에 이익을 주는 사람은 바로 번 만큼 쓰는 도끼 같은 사람”이라는 글을 게재하여 동감을 사기도 했다.
도끼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언더그라운드 래퍼로 연 수입이 20억 이상인
BMW i8 실사용 차량 대한민국 1호 인도자이기도 하다. 거주지를 호텔로 옮기면서 차고지 문제로 보유 규모를 줄인 후에도 도끼는 구매가 기준 4억 이상의 차량만 5대 가지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