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트와이스 쯔위가 천사 같은 마음씨를 엿보였다.
오는 9일 밤 방송되는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360회에서는 상큼한 봄과 함께 돌아온 걸그룹 트와이스의 쯔위·정연·사나, 오랜만에 친정나들이에 나선 방송인 이지애, 쇼호스트계의 엑소 이민웅이 게스트로 참여해 고민되는 사연을 함께 듣고 해결 방안을 찾는 시간을 갖는다.
이날 고민의 주인공으로는 싱어송라이터를 꿈꾸는 중1 여학생이 등장했다. 그녀의 고민키워드는 ‘말리지 마!’. 초등학교 4학 년 때부터 소중하게 키워온 가수의 꿈을 비웃는 엄마로 인해 중 2병에 걸리기 일보직전이라는 안타까운 사연을 털어놓는 상황.
공개된 사진 속에는 그동안의 서러움이 한꺼번에 폭발하면서 눈물을 훔치는 고민 주인공의 곁에서 손을 꼭 붙잡고 다독여주는 쯔위의 모습이 포착됐다.
쯔위는 방송에 처음 나와 긴장한 소녀를 미소로 안심시키는가 하면 “저도 너무 오랜만에 방송 나와서 많이 떨린다”며 녹화 내내 손을 꼭 붙잡아주고 어깨를 토닥이는 등 녹화 내내 살뜰히 챙겨주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특히 많은 사람들 앞에서 노래를 불러야한다는 부담감에 혹시나 목이 메일까 미리 물을 챙겨주는 다정한 언니같은 모습을 엿보이며 미모만큼이나 빼어난 천사표 배려심으로 보는 이들의 마음조차 훈훈하게 만들고 있는 것.
한편, 고민의 주인공은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인 ‘케이팝스타’에 1차 합격했지만 2차 때는 보호자 사인을 끝까지 안해줘서 오디션을 보지도 못하고 “2, 3일동안 울었다”고 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그녀가 엄마에게 가수가 되고 싶다고 말하자 “택도 없는 소리하지마”라고 일축하는가 하면 “때려쳐, 개그맨이 어울려”라는 말로 상처를 줬다고 해 “엄마 때문에 저희도 상처받았다”며 MC 이영자와 김태균의 공분을 사기도 했다.
이처럼 딸의 마음에 비수를 꽂는 무신경한 발언은 스튜디오에서도 이어졌다 “‘한번 보세요, 저 외모가…’, ‘쟨 안돼요’, ‘보면 진짜 웃겨요’’”라는 배려심 없는 말로 인해 MC와 게스트들 뿐만 아니라 방청객의 따가운 눈총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이에 신동엽과 이지애, 이진웅은
공부 외에는 모든 것을 말리는 엄마와 이로 인해 중 2병에 걸릴 것만 같은 딸의 안타까운 사연은 오는 9일 월요일 밤 11시 10분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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