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같이 살래요’ 유동근, 장미희 사진=KBS2 ‘같이 살래요’ 방송화면 캡처 |
8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에서는 박효섭(유동근 분)과 이미연(장미희 분)이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미연은 박효섭에 “내가 여기 온 이유부터 말할게 마동호(박철호 분)한테 내 이야기 떠들지 말라고 해. 봐주는 것은 여기까지야”라고 말했다.
박효섭은 “너 힘든데 마음 쓰게 해서 미안하다”라며 사과했다. 이어 박효섭은 “너 우리 막내 딸한테 한 말 말이야. 혹시나 그 일로 아직도 화난 거 아닌가 해서. 그 일이라면 내가 미안하고”라며 과거 야반도주하려고 했던 날을 언급했다.
이에 이미연은 “뭐가 미안해? 우리 같이 도망가기로 한 거. 그 버스정류장 말이지. 사과는 내가 해야 할 것 같은데. 나 거기 안 나갔거든. 설마 우리 아버지가 고른 결혼 상대자 말고 너하고 도망갈 거라고 생각한 거 아니지?”라고 물었다.
그러자 박효섭은 “그래. 그래서
박효섭의 말에 이미연은 “다행이네. 서로 시간낭비 안 해서”라며 뒤돌아섰다. 하지만 이후 버스가 그날 안 다녔다는 박효섭의 말에 이미연은 당시 박효섭이 약속 장소에 나왔다는 것을 알게 됐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