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남 "라틴풍, 신선하게 받아들여지길 기대"

↑ 2년 만에 미니앨범으로 돌아온 가수 에릭남. 사진｜강영국 기자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가수 에릭남이 라틴 음악에 자연스럽게 도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에릭남은 11일 오후 서울 홍대 무브홀에서 세 번째 미니앨범 ‘어니스틀리(Honestly)’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이날 에릭남은 “2년 동안 열심히 이번 앨범을 준비했다. 내 곡으로 꽉 채워진 앨범은 2년 정도 걸렸더라. 열심히 피 땀 눈물 다 흘려가며 준비한 앨범이다. 공 들인 만큼 많은 분들이 들어주시고 좋아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앨범을 통해 에릭남은 라틴풍에 도전한다. 에릭남은 “’포션’이란 노래가 이번 앨범 중 제일 먼저 쓴 곡이다. 영어로 써서 부르고 다니는데, 펍에서 재미있게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싶었다. 살사, 플라멩고를 추는 댄서들의 모습이 상상이 되는 것이더라. 농담으로 뮤비도 그렇게 찍으면 좋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 세계적으로 레게 톤 라틴 음악이 많이 올라왔는데, 한국에서는 남미를 많이 보여주는 콘텐츠가 별로 없는 것 같더라. 이런 걸 보여주면 신선해하고 새로워하지 않을까 싶었다. 반 농담으로 그러면 멕시코 가야 하나 했던 게 실제로 거기 가서 뮤비 찍고 자켓 찍고 하게 됐다”고 말했다.
2년 만에 발매하는 미니앨범 ‘Honestly’에는 타이틀곡 ‘솔직히 (Honestly...)’를 비롯해 ‘포션(Potion)’, ‘디스 이즈 낫 어 러브송(This Is Not A Love Song)’, ‘루즈 유(Lose You)’, ‘돈 콜 미(Don’t Call Me)’와 ‘솔직히 (Honestly...)’의 어쿠스틱 버전 등 총 6곡이 수록됐다.
에릭남이 직접 전곡의 작사 및 작곡부터 앨범 프로듀싱까지 맡아 자신이 진짜 하고 싶었던 음악, 들려주고 싶었던 음악으로 채웠다. 세계적으로 가장 핫한 아티스트인 카밀라 카베요, 저스틴 비버, 레이다 가가, 마틴 개릭스 등과 함께 작업한 최고의 작업진들과 협업해 완성도를 높였다.
타이틀곡 ‘솔직히 (Honestly...)’는 연인과의 이별을 고민하고 있는 한 남자의 솔직한 속마음을 노래하는 곡. 뮤직비디오는 멕시코에서 올 로케이션으로 촬영, 이국적이면서도 아름다운 배경 속 멋지게 노래를 부르고 리듬을 타는 에릭남의 모습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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