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5%를 돌파했다. 전국 시청률 5.1%를 기록했고, 수도권은 6.0%까지 올랐다. 2049 타깃 시청률 역시 3.9%를 기록, 지난회보다 상승세를 보였다.(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13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이하 예쁜 누나)’(극본 김은, 연출 안판석) 5회에서는 윤진아(손예진 분)와 서준희(정해인)이 본격적으로 연애를 이어가는 달달한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의 사랑이 깊어지는 만큼 가족들의 의심도 커져갔다.
서경선(장소연)은 진아의 출장지인 당진 톨게이트 영수증을 발견했고, 아빠 윤상기(오만석)는 새벽 운동을 다녀왔다는 진아의 거짓말을 눈치챘다. 심지어 이규민(오륭)의 집착은 더욱 심해졌다. 진아와 준희의 로맨스에 위기가 닥친 것.
경선이 점주 OT로 집을 비운 틈에 준희의 집에 간 진아. 두 사람은 달콤한 집 데이트를 즐겼고, “집에 안 가면 안 돼?”란 준희의 말에 진아의 첩보 작전은 시작됐다.
잠든 가족들 몰래 나와 준희의 집에서 데이트를 즐기고 새벽에 다시 집으로 돌아온 진아. 아빠 상기와 마주치자 운동을 다녀왔다는 거짓말까지 했다.
또한, 차 안에서 당진 가는 톨게이트 영수증을 발견한 경선은 “지방 갔다 왔어? 근데 진아도 거기로 출장 갔던 날이데?”라고 물었다. 잠시 당황했던 준희는 “내가 데려다줬어. 아이디어가 안 나와서 어디 스케치나 하러 갔다 올까 했는데 마침 출장 간다길래”라며 위기를 모면했다.
심야 데이트를 즐기는 진아와 준희의 사랑이 깊어지는 가운데, 진아의 사무실로 ‘진아야 사랑해 미안해 용서해줘“라고 적힌 꽃바구니가 배달됐다. 김승철(윤종석)에게 이를 전해 듣고 단박에 규민이 보냈음을 직감한 준희는 진아의 사무실로 향했다. 이예은(이주영)을 통해 규민의 꽃바구니를 알게 된 진아 또한 사무실로 달려갔다. 하지만 이미 책상에서 꽃바구니는 사라진 상태였으며 CCTV를 확인해본 진아는 준희가 들고 나간 걸 알게 됐다.
열이 잔뜩 받은 준희는 윤승호(위하준)와 함께 규민의 집에 찾아갔다. 집안엔 진아와 찍은 사진이 가득했고, 노트북엔 몰래 찍은 사진까지 있었다. 이를 보고 더욱 분노한 준희와 승호는 규민에게 주먹을 날리고 노트북을 부쉈다. 준희가 걱정되는 마음에 회식에서 빠져나온 진아는 준희의 집을 찾아갔다. 하지만 준희는 없었고, 마침 진아와 통화를 하던 경선이 준희의 집으로 찾아오자 진아는 허둥지둥 방안 옷장에 숨어야 했다.
진아의 문자 메시지를 보자마자 집으로 달려온 준희. 경선을 돌려보내고 옷장에 쪼그리고 있던 진아를 “진짜 혼자 못 놔두겠다”라며 안아줬다. 서로 속상한 마음을 달래던 두 사람 사이엔 어쩔 수 없는 비밀 하나가 생겼다. 준희가 “오늘 왜 계속 전화 안 받았어? 잠수 탔잖아”란 진아의 물음에 “회사에 바쁜 일이 좀 생겨서. 담부턴 연락부터 하고 잠수 탈게”라고 답하며 규민의 집에 찾아갔던 일을 숨긴 것.
한편, 새벽에 집으로 돌아간 진아는 방에서 자신을 기다리고 있던 상기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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